KAI 사천에서 이래서는 안된다
KAI 사천에서 이래서는 안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1.12 18:5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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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회/제2사회부 부장(사천)

 
사천시민은 KAI를 중심으로 항공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져 새로운 희망과 꿈을 꾸어왔던 것이 물거품으로 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사천시와의 갈등으로 KAI의 전직원을 사천에서는 모든 회식을 중단한다고 흉흉하게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각 과별 회식을 각자의 호주머니에서 각출하여 진주에서 회식을 하고 술을 마신 직원은 대리까지 불러 와야 한다며 하루빨리 사천시와 화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

KAI는 약 34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국영기업으로 사천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상생의 길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매년 흑자를 내는 국영기업으로서 사천에 적을 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천지역 경제에 힘이 되겠다는 약속은 어불성설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또한 툭하면 KAI를 사천에서 떠나겠다고 막말까지도 서슴치 않는다. 이러면서 무슨 사천 지역주민과 상생을 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연말이 되면 생색내기용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고 명절에는 전 직원에게 온누리 상품권으로 시민을 달래기식 생색을 내고 있는 KAI는 하루빨리 사천시와 화해 분위기로 나아감이 마땅할 것이다. 그래야만 공기업으로서의 도리를 다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새해에는 사천시에서도 KAI와의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 시민이 먼저라는 구호에 맞게 행정을 펼쳐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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