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책위 “수요예측 엉터리·공사 부실”
김해시 장유면행정개편시민대책위원회가 부산김해경전철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원 국민감사를 지난 18일 청구했다.
시민대책위는 “감사원 국민감사를 통해 정부가 경전철 사업을 입안하면서 면밀한 검토없이 추진하는 등 사업 결정과정의 여러 문제를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경전철 계획 수립 당시 하루승객 수요를 17만6000여명으로 예측했으나 실제 승객은 17% 수준인 3만1000여명에 불과해 명백한 엉터리 수요예측”이라고 비난했다.
또 “당초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공사금액, 심각한 경전철 소음, 곳곳의 부실공사 여부도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부산·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산김해경전철시민대책위원회도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해 1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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