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선박펀드 6개 인가
구조조정 선박펀드 6개 인가
  • 뉴시스
  • 승인 2011.1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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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5개는 중·소선사 선박 매입 예정

국토해양부는 캠코 선박펀드 6개를 지난 18일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캠코 선박펀드는 해운위기에 따른 국적선박의 해외 헐값 매각을 방지하기 위해 2009년 4월 도입돼 같은해 18개, 지난해 9개의 캠코선박펀드를 인가하고 27척의 선박을 매입한 바 있다.

이번에 인가된 선박펀드는 선박 총 6척(선가기준 2000억원, 기금 900억원 규모)을 매입한다. 이중 83%에 해당하는 5척은 중소선사인 동아탱커 3척과 대보인터내셔널쉬핑 1척, 장금마리타임 1척이 보유선박이고, 나머지 1척은 현대상선 보유 선박이다.
국토부는 이번 펀드가 금융조달 여건이 좋지 않은 중소선사 선박을 4~5% 수준 금리를 적용해 매입했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입 선박은 매각한 선사에서 각각 용선하고, 3년의 용선기간 만료와 함께 해당 선사가 재매입하게 된다. 펀드 및 선박관리 등은 캠코선박운용㈜가 대행한다.
국토부는 “이번 펀드들은 용선료 수입으로 대출 원금 일부와 이자와 투자 배당금을 상환하고, 인도 후 3년인 금융기간 종료 시점에 선사가 선순위 대출 잔액 및 후순위 투자금을 일시 상환하는 구조”라며 “선사들의 현금유동성 확보 및 해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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