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대 이상 판매 그랜드 마스터에 도전
4000대 이상 판매 그랜드 마스터에 도전
  • 글/배병일·사진/이용규기자
  • 승인 2016.02.15 18:12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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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서대득 부장

경남최초 1호 자동차 판매 3000대 달성 ‘판매마스터’ 성취 


 
기아자동차 서대득(47) 부장이 본격적으로 자동차 영업에 뛰어든 시기에 IMF 구제금융, 기아사태라는 큰 고비와 조우하게 됐다. 1997년 7월 16일 기아자동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자동차 판매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어려운 시기였다. 서 부장이 어깨에 띠를 두르고 홍보를 위해 새벽부터 돌아다니기도 했다. 그 시절 조기축구회, 재래시장 등에서 서 부장의 광고스티커가 붙은 차량을 진주지역 시민들은 한번 정도는 다 목격했을 정도이다. 혹자는 지역 정치인 이름은 몰라도 서 부장 이름은 알고 있다고 할 정도이다. 요즘 사람들은 쉽게 자신의 일을 바꾸면서 살아간다. 그렇지만 서대득 부장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으로 자동차 판매의 외길, 한 우물 파기에 오늘도 여념이 없다. 서 부장은 “지인들의 도움에 대한 고마움으로 더욱 더 고객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으며 또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고객 만족의 자동차 판매 영업을 하리라 다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 부장과의 일문일답.

-자동차 판매 3000대 목표달성을 성취했다. 소감은
▲주위의 많은 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달성했다. 주위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는 목표였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다. 저 자신의 노력도 있었지만 제가 가장 잘할 수 있었던 일에 대한 성과일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고객들의 깊은 관심과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다. 앞으로도 오늘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들의 만족과 희망찬 내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또 4000대 판매 실적 달성을 위해 또 다시 신발 끈을 조여매 달려야 한다.

 
-그동안 판매 실적은 어떻게 되는가
▲2005년 경남지역 판매왕에 이어 2007년에는 전국 판매왕, 2006~2009년 4년 연속 판매TOP100, 2011년 8월 2000대 판매 실적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영업실적에 대한 시상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가
▲2000대 판매 사원을 판매스타, 3000대 판매는 판매마스터, 4000대 판매를 그랜드 마스터라고 지칭하고 있다.

-3000대 달성은 언제이며 목표 달성까지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3000대 판매 달성은 2015는 9월이며 수상은 9월 11일 수상했다. 목표 달성시 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목표달성 마감시일이 임박해 올 때마다 심리적으로 많은 동요가 있었다. 3000대 달성까지의 사연을 이루말로서는 다 표현할 수 없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의 압박감도 있었지만 저는 목표를 달성했고 또 성취했으며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또 도전을 해 나갈 것이다.

-자동차 3000대 판매 전국 기록은 어떠한가
▲전국적으로 3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사원들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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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 영업으로 ‘한 우물’
한 가지 일로써 평생 행복한 일

작은부분 고객감동 영업 노하우
고객과 약속 가장 중요한 마인드

신뢰 맞춤 상담 최대공약수 제시
고객 배려·사랑 기부 봉사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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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대 판매 달성을 위한 고객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영어공부에 왕도가 없는 것처럼 영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일상적인 안부 등 특별한 고객관리 노하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면 고객들께서 알아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흔히 말하는 고객과의 신뢰 관계라고 생각한다.

 
 
-최초 자동차영업사원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시기는 언제인가
▲1997년 12월경 20대 후반의 나이에 입사해 자동차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 당시 기아자동차 사태와 IMF구제금융 등으로 자동차 영업환경을 녹록치 않았을 것 같은데
▲물론 그 당시 자동차 영업환경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 전반적으로 아주 어려운 시기였다. 주위의 지인들의 조언도 있었지만 저자신부터도 한 우물을 파야한다는 신념이 있었다. 어려운 시기에서 저 자신의 경쟁력을 갖춘다면 어떠한 어려움에서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자동차 영업이라는 직종에 뛰어든 계기가 있었나
▲특별한 계기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저의 부모님께서 평생을 건어물가게를 운영해 오셨다. 어릴적부터 눈을 뜨면 접할 수 있는 것이 부모님과 손님들과의 상품 판매에 대한 흥정 등을 목격하며 자라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업현장으로 뛰어들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저 자신도 사람들과 소통하고 만남을 가지는 것 자체를 즐거워 했던 것도 자동차 영업을 할 수 있었든 한 부분이라고 여겨진다.

 
-입사 초기 영업환경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영업현장에서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었고 또 한번 시작했던 일에 대해서 저 자신이 생각했던 목표를 달성해 보고 싶은 마음 하나로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렀다고 본다.

-자동차 영업사원으로서 특정 기업에서 생산되는 차종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물론 각 영업사원들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제가 몸 담고 있는 직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대한 애착심이 많다. 자기가 판매하는 차량에 대한 애착심이 없다면 차량판매 사원으로서의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애착심이 있어야만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영업환경이라면 해당 기업의 차량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추락했을 것인데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특별한 영업 노하우나 자신만의 마인드가 있었나
▲교과서적인 영업 노하우는 저에게는 없다. 무조건 고객 친절은 기본이다. 제가 영업을 하면서 도움 받지 않는 분이 없고 부탁하지 않은분이 없다. 물론 지인들의 도움이 많은 역할을 했다고도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은 저와 함께 했던 고객들을 무조건 저의 고객님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한다는 것이다. 고객들마다 취향도 각기 다르고 생각도 다르기 때문에 시시때때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것을 찾기위해 노력하다보면 고객님들이 먼저 알아주시는 것이 대부분이다. 고객이 만족하면 그다음 고객을 소개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가망고객들이 차량구매로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저의 이름석자 서대득이라는 이름을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기위해 애를 쓰고 있다. 즉 지금 나의 고객이 될 수는 없어도 향후에는 저의 고객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고객들을 대하고 있다.

-영업사원으로서 고객응대에 대한 어려움도 많았을 것인데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똑같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제각기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 간혹 정말 힘들게 하는 고객들도 있지만 그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영업사원으로서 자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저도 사람이기에 어떤 경우에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할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외면상으로 표 나게 행동해 본적은 없는 것 같다.

 
-자동차 영업에서 학연, 지연, 혈연 등의 인맥의 도움이 상당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저의 판매 고객 약 70%는 주변 인맥들의 소개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중요 고객 약 300여명의 인맥들 중 약 100여명은 저의 VIP고객으로서 자동차 하면 무조건 저에게 소개를 시켜주신다. 소개 해준 고객들의 최면도 있고 저의 영업 마인드도 있기에 소개받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주에서 저라는 사람을 알리기위해 가슴에 띠를 두르고 또는 차량에 저를 알리는 문구를 적어 다니며 활동했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 혹자는 진주지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은 몰라도 저의 이름은 알고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자기 자신을 던지며 영업을 해왔던 세월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속되게 표현하면 해당 분야에 미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정의할 수 있다.

-자동차 영업사원으로서의 길을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는가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이길이 나의 길이고 이길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후회한 적은 없다. 한 우물을 판다는 신념밖에는 없었다.

-만약 자식이 자동차 영업을 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른 직종도 힘들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자식에게까지 자동차 영업을 권하고 싶지 않다. 너무나 힘든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영업을 해오면서 기존의 고객들에게는 고마움과 가망고객들에게는 자신을 어필하고 싶다면
▲기존 고객분들에게 고마움에 대한 표현을 말로서 다할 수 없다. 그렇다고 물질적인 것으로 표하는 것도 좀 그렇고 3000여명의 고객들에게 일일이 고마움에 대한 저의 진심을 표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도움되는 일들을 찾아서 봉사활동으로 환원하고 싶다.
지금도 내세울 만큼의 정도는 아니지만 지역사회에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활동도 하고 있으며 봉사 단체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대한 고마움의 표현을 방법을 달리해 기부나 봉사활동으로 대신해 나가고자 한다. 글/배병일·사진/이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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