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사전에 예방
졸음운전 사전에 예방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2.15 18:1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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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제2사회부 부국장(합천)
 

주말 및 연휴 기간 중 나들이가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졸음운전이 많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졸음운전을 운전자의 의지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번 졸음이 오기 시작하면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졸음이 다시 찾아온다.


운전 중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것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누구나 장거리 운전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깜빡 졸아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한 적이 한 두번쯤 있었을 것이다.

교통(사망)사고 원인의 1위가 졸음운전이며, 졸음운전은 혈중 알콜농도 0.17%에 해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고, 이는 만취상태로 운전하는 0.1%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졸음운전은 1초 만에 무방비 상태로 100미터나 달리며 교통사고 충격 직전까지도 운전자가 무의식 상태인 까닭에 차량에 제동을 가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그 피해는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고,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운전자 누구에게나 위험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다음의 예방법을 꼭 숙지해 운전하였으면 한다.

첫째, 장기간 문을 닫고 운전하면 차안실내에 공기가 부족해 졸음이 오는데 이럴 때 한 시간에 한번 씩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자동차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야 한다.

둘째, 하품은 전염 된다고 한다. 동승자가 잠을 자고 있으면 운전자 또한 졸음이 온다. 동승자도 함께 운전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운전자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거나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따라 부르는 것도 졸음을 이기는 방법 중 하나이다.

셋째,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란 말처럼 졸음엔 장사 없다. 무조건 안전한 갓길이나 휴게소에 세운뒤 쪽잠으로 쉬어 가자. 요즘에는 고속도로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잘 수 있는 쉴 곳이 많아 졌다. 졸릴 경우 10분이 라도 잠깐 자고 가는 것이 좋다.

언제 자고 가냐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생각을 바꿔보자, 단 5분이라도 잠시 쉬며 자고 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나서, 따스한 햇살의 영향으로 핸들을 잡고 있으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졸게 되는 계절,

안전 운전만이 자신과 가족, 우리 모두의 생명을 보호하는 길인 것을 꼭 명심하고 안전운행을 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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