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복지재단에 쏟아지는 기부
진주시 좋은세상복지재단에 쏟아지는 기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2.16 18:4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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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예산 투입없이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 후원 등 지역내 복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복지 수요를 해결하는 시민 주도형 복지네트워크인 ‘좋은세상’이 복지재단으로 출범한 이후 각계각층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좋은세상’은 또다른 복지시책인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 ‘무장애 도시’와 함께 전국 지자체의 롤 모델로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좋은세상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계층인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수리, 도배 장판교체 등 생활불편해소와 쌀, 라면 등 생활필수품 제공, 대학생멘토링, 무료축구교실 등 재능봉사와 집안청소, 목욕제공, 말벗, 외출동행 등 재가봉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매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인 취약지마을 봉사활동을 운영하여 어려운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좋은세상 복지재단에 최근 진주가람초등학교 학생들이 비즈쿨 동아리 활동으로 비즈용품을 직접 만들어 학부모 등에게 판매한 수익금 70만원을 기탁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초록회(350만원), 탑창호공사(주)(200만원), 대명엔지니어링 사우회(100만원), 일일명예세무서 모임인 일명회(회장 강세진)도 300만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좋은세상 복지재단에는 그동안 46건 3억96300여만원의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의 좋은세상 시책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큰돈 들이지 않고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헤택을 주는 시책이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우리나라는 과도한 복지로 인해 예산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별다른 예산없이 복지시책을 펴는 진주시의 좋은세상 시책은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 시민들의 뜨거운 기부 동참을 바탕으로 좋은세상 복지재단이 진주시민들의 복지에 더욱 이바지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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