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아름다운 사계 고향을 품다
진주의 아름다운 사계 고향을 품다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1.11.2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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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지역작가 107명 참가…’아름다운 동향전’ 마련

▲ 강정완 作 ‘환상의 진양호’

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진주지회(지회장 김철수)가 주관하는 ‘진주의 사계-아름다운 동향전’이 24~29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진주시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진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 등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통해 진주시민들과 예술가가 공유하고 궁극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날 전시회에는 출향·지역작가 107명의 작가들이 지난 5월, 9월 2차례 진주성지에서 스케치 작업 후 완성한 작품들로 오랜 시간에 걸쳐 공을 들인 작품들이 전시돼 현대적이면서 지역문화적 특성을 강하게 부각시킬 수 있는 전국단위의 미술행사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 참가 작가들은 개인전을 비롯한 각종 전시회에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으로 그 실력을 입증받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평소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 동향 작가들의 소통에도 큰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된다.

36년간 프랑스에서 활동한 산청 출신 강정완 작가는 “올해 나이가 80인데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항상 지니고 살았다”며 “이번 전시회는 일반 전시회와 달리 동향 출신들의 작가들이 한 데 모일 수 있는 자리로 감회가 새롭고 의미가 남다르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 작가는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미술공부를 했고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대한민국 문화훈장 옥관 수훈(대통령) 등을 수상한 바 있고 Salon de Mai paris 초대전 등 국내외 권위 있는 단체전에 300여회에 초대 작가로 참가한 한국 대표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진주의 경관은 어디가 으뜸이라고 단언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절경으로 형성되어 있다”며 “진주의 아름다운 산하를 통한 작가님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 문화예술도시로 위상을 높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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