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미달 김해시장 후보 유권자가 심판해야
자격미달 김해시장 후보 유권자가 심판해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2.16 18:1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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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우/제2사회부 동부취재본부장(김해)

 
새누리당 김해시장 재선 공천자는 경선을 통해 이달 말에 최종 결정이 예상된다. 총선보다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 김해시장 재선거는 새누리당으로 봐선 이번에 기필코 시장자리를 탈환해야 한다는 회심의 기회로 봐야 한다.

그러나 민심을 정확히 읽고 그 결과가 올곧게 반영되어 공정하게 활용 하여야 비로소 그 정당성을 발휘 한다 했는데 그렇치 못한 후보들은 본인은 되고 상대후보는 안된다는 등의 논리로 맞서 진흙탕 비방전이 난무 하고 있다.

수성에 나선 더불어민주당도 예외일수는 없다. 이 때문에 여야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정한 경선으로 인한 후보선출이 상당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시민유권자들은 후보자 면면을 소상히 파악 시민유권자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 정치일선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편의에 따라 ‘원한이 생겼다’고 ‘자리있다’고 ‘선거 도움 된다’고 정략적으로 이당저당 옮겨 다니는 철새정치인은 물론 잡범수준의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자들을 마땅히 걸러내야 한다는 지역정가와 시민유권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번 김해시장재선 후보는 새누리당 5명 더불어 민주당 4명 무소속 2명 총 11명의 후보자가 나서고 있다.
이들 중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김성우 후보는 지난 2004년 6월 지방선거 재보선에서 무투표로 당선 이후 2006년 시장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으로 옮겨 공천에 실패 하자 또다시 지난2014년 시장선거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 실패를 거듭한 후보로 필요에 따라 당을 바꾸는 전형적인 철새정치인의 대표적 인물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으로 뒤늦게 예비후보로 나선 허성곤 전 경남도 기조실장은 지난 6.4시장선거 때는 새누리당 유력후보로 컷오프 5명중에 들었다가 최종 탈락 당시 새누리당 해당행위에 대한 후보자로 비난받아오다 이번 김해시장 재보선에선 당적을 바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최종경선을 기다리고 있으나 같은당 후보들로부터 정체성 논란 등 비판을 받고있는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경남도당 면접 서류에 나타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전과기록을 보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김성우 예비후보는 음주운전 벌금150만원 공직선거법위반 벌금 150만원 산업안전보건법위반 벌금 200만원 등 3건으로 가장 전과가 많았고 다음으로 정용상 예비후보는 축산폐수처리에 관한 법률위반 벌금 100만원, 음주운전 벌금 100만원 등 2건, 김천영 예비후보는 조세범처벌법위반 등 벌금 5000만원, 김정권 예비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벌금 150만원을 받은 전과기록이 있다.

이에 대해 시민유권자들은 이들 후보자들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는데 혈안이 돼 있지 소신과 신뢰, 철학이 결여된 후보자들은 유권자가 심판자가 돼야 한다는 인식전환이 선거에 가장 이상적이라 판단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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