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금고은행 될 것”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금고은행 될 것”
  • 함안/김영찬기자
  • 승인 2016.02.18 18:25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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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함안군지부 이성환 지부장

 
지난 2014년 2월 제20대 농협 함안군지부장으로 부임한 이성환(55) 지부장은 지부장실을 항시 개방해 농민들과 가슴을 연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함안 가야읍이 고향인 이 지부장은 마산상고(현 용마고)를 졸업, 지난 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94년 함안군지부 과장, 2001년 경남자재양곡팀 차장, 2006년 함안군청 출장소장, 2010년 김해기업금융지원장 및 2013년 김해 내외동지점장 등을 거쳤다.
 

다음은 이성환 지부장과의 일문일답.

-함안군지부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소개해달라
▲첫 번째, 지역금고은행으로써의 역할 강화이다. 부임이후 NH농협함안군지부를 진정한 지역최고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농업인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함안군과 연계된 지자체협력사업을 전농협 임직원과 합심하여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함안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전사적 노력이다. 함안지역은 수박, 메론, 단감, 파프리카, 포도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협은 함안군지부와 4개의 지역농협이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여 전국의 유통시장과 마트, 백화점 등에 함안군 우수농산물의 유통, 판매, 홍보를 위해 전사업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매진하고 있다.
세 번째, 지역농협과의 상생협력 강화로 하나된 농협 구현이다. 함안지역은 가야, 삼칠, 군북, 대산에 4개의 지역농협이 농민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를 더욱 공고히 하기위해 군지부는 매월 조합장협의회를 개최, 이를 통해 지역과 농민들의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년1회 관내 지역농협 전직원들이 ‘한마음상생체육대회’를 통해 상생·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네 번째, 자체 NH행복채움봉사단 육성을 통한 사회공헌 강화이다. 함안농협은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속에 계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가고 있다. 매년 함안군장학재단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출연하였으며 군지부 자체 운용예산을 절감하여 관내 학생들에게 농협장학금을 직접 수여하고 있다.

▲ 지난해 농협함안군지부 NH봉사단과 함안고주모연합회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함안군지부의 발전현황과 목표를 소개하자면
▲첫 번째, 총여신·수신 잔액 각각 3000억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함안군지부는 군지부, 함안군청출장소와 함안칠서공단출장소로 3개의 사무소를 보유, 수신 및 여신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최고은행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올해초 칠서공단출장소가 사업규모 확대 및 중소기업전담 지점으로의 역할이 승격, 확대되어 군민들게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기쁜 소식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함안군지부가 보유하고 있는 총여·수신의 이탈 및 역조가 심화되어  사업추진의 큰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전직원이 합심단결하여 대고객 서비스 증대 및 신상품 홍보 강화, 각종 고객맞춤형 사은행사 등으로 지역민에 대한 적극적인 세일즈를 펼쳐 금년 상반기에 총수신 3000억을 달성했고 또한 총여신 3000억 달성도 연내 달성코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두 번째, 중소기업전문은행, 기업금융형 RM센터 적극 도입이다. 함안지역은 경남의 교통요충지로써 약 2800여개의 중소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을 위한 인프라가 타시군보다 조성이 잘되어 있어 기업하기 좋은 지역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대도시 팽창화로 함안으로의 기업 이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어 함안군지부는 기업금융형 RM센터를 도입하기 위해 중앙본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 농협은행 자체 사무소평가 전국 1위, 3연패 달성이다. 함안군지부는 2013~2014년 농협은행 자체 사무소평가에서 전국1위를 2년 연속 달성한 사무소이며, 올해 상반기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 하반기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전국 1위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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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서공단출장소 기업금융형 지점 승격
작년 함안군 금고재개약 조기완료 성과 
 
NH행복채움봉사단 사회공헌활동 전개
청소년·장병 대상 금융교실 주민 호평

농산물 통합관리 ‘종합APC 건립’ 추진 
지역금고은행으로써 역할 확대·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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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지부장의 잘못된 사업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하는지

▲첫번째, 일회성사업으로의 오해이다. 역대지부장의 잘못된 사업은 없다고 생각된다. 농협은행은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지원하고자 상위부서인 경남지역본부와 중앙본부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결정, 방침에 따라 전직원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두 번째, 지역농협과의 상생을 위한 교류 확대이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함안군지부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조합장협의회를 통해 주요현안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매년 1회 한마음상생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전 농협임직원이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NH농협 함안군지부가 사회복지시설인 ‘새길동산’에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첫 번째, 금융기관 계좌이동제 대비 마케팅 역량집중이다. 2015년 하반기부터 전 금융기관에 계좌이동제가 도입된다. 이를 위해 고객유치 및 대고객 서비스 증대를 위한 방안을 사전에 수립하여 준비하고 있다. 전 직원을 금융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내·외부교육 강화, 객장창구의 환경개선 및 계좌이동제 대한 홍보 강화, 대고객 서비스가 강화된 신상품에 대한 홍보등에 사업역량을 집중 할 것이다. 또한 점주권내 고객을 위한  발로뛰는 마케팅(가두캠페인 등), 신규 및 기존거래 기업체의 단체거래 강화, 지역단체와 연계된 ‘1인 농협1계좌 갖기 운동’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다.
두 번째, 지역단체와의 상생협약을 통한 사업기반강화이다. 2014년도 함안상공회의소와의 상생협약으로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및 마케팅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조성했으며, 국가시설인 함안시설원예연구소와의 상생협약을 통해 선진화된 농업기술 및 관내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 할 수 있었다. 또한 2015년도에는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와의 상생협약은 함안군 전지역에 있는 회원님들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 농협은행 이미지 제고와 회원1인 1농협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은행의 기반인 지역고객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세번째, 함안상공회원사와 관내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이다. 함안상공회의소 회원사에 대한 각종 금융지원혜택을 보면 금리우대, 전용창구 이용, 회원사 직원에 대한 여수신 금리우대 등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관내 많은 신규 중소기업이 금융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함안관내 중소기업이 저리의 자금과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기관과의 연계강화, 지자체협력대출 지원 편의제공 등 저리의 금융자금 지원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기업마케팅을 통한 신규 기업유치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네 번째, NH행복채움봉사단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이다. 함안군지부 직원들로 구성된 NH행복채움봉사단이 지금도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전 유명무실한 봉사조직을 재창단하여 2014년 월 1회의 소외계층 지원, 각종 환경정화활동, 각종 단체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펼친 결과 2014년 함안상공회의소에서 ‘지역공헌부문 함안상공대상’을 수상으로 노고를 인정 받았으며, 2015년도 상반기에도 설날 어르신 무료떡국나눔행사, NH푸른음악회 봉사활동, 환경정화활동, 사랑의쌀나눔행사, 함안로사의집 무료삼계탕 나눔행사, 사회복지법인 가야 ‘새길동산’ 활동 등 봉사의 참의미를 계속 나누고 있다.

-지부장으로써 꼭 하고 싶은 사업이나 추진중인 계획은
▲첫 번째, 함안우수농산물 유통을 위한 종합APC 건립이다. 함안지역 농산물은 수박, 멜론, 포도, 파프리카, 단감 등의 산지로 유명하지만 그에 반해 지역내에는 변변한 농산물 집하, 유통 시설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함안군에 농산물 집하, 선별, 유통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인 종합APC의 건립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생각하고 있다. 지역조합장들과의 협의를 통해 농협자체 건립 계획을 수립하여 농업기술센터, 함안군과 현재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되도록 빠른 시일내 건립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지역농협과 상생협력을 통한 농업·농촌지원 강화이다. 함안군지부는 농협중앙회 농정지원단의 지자체협력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생산활동에 활력부여와 금전적 혜택을 지원코자 연도별 지자체협력사업을 선정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농협은 농민과 조합원들을 위해 비료, 농약, 면세유 등 농업관련 기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세번째, 농공병진을 통한 진정한 지역금고은행으로 재탄생이다. 농민과 지역민을 위한 농협, 지역내 중소기업을 위한 우산이 될 수 있는 농협, 지자체와의 협력강화를 통한 진정한 지역금고은행으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부의 장학사업은 어떤 것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첫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함안군장학재단 장학금 기부이다. 함안군지부는 함안군장학재단을 통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총 3억700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지금까지 매년 5000만원 정도의 기부금을 통해 지역내 특지장학생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체 예산절감을 통해 마련된 장학기금으로 관내학교에 ‘농협장학금’으로 직접 지원하는 등 관내 중고등학생 10여명에게 매년 총 3~500만원을 함안군장학재단과 별개로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 미래고객 유치를 위한 ‘행복채움금융교실’ 운영이다. 함안군지부는 관내 중고교생과 39사단 장병을 위한 행복채움금융교실을 개최하여, 참가자들에게 금융서비스에 대한 소개, 효율적인 재테크 방법, 금융관련 직업선택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미래고객에 대한 건전한 소비활동의 기회 부여 및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4~5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함안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용돈의 사용과 관리, 저축 등의 개념 전달함으로써 지역민의 많은 호응 받아 향후 초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교육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함안군지부가 앞으로 나아갈 자세 각오는
▲첫째, 지역금고은행으로써의 역할 확대 및 강화이다. 지역민을 위한 최고의 금융서비스로 부자가 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소상공인을 위한 여유로운 사업자금의 운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최고의 은행으로써 역할을 강화하도록 모든 사업역량을 집중 할 것이다. 또한 최근 대포통장 및 금융사기 등 금융관련 사고로 지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함안경찰서와 협력하여 금융사기 예방캠페인에 적극 동참 할 것이다.
두 번째, 지역민이 부자될 수 있는 지역경제의 중심이다. 농협은행에서 올해 출시된 올원카드 신규가입자 이벤트에서 우리지역 고객이 골드바(5돈)에 당첨되는 등 각종 은행 및 자체 사은행사에 지역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창구 마케팅을 강화한바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민이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직원들의 서비스 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 시킬것이다.
세번째, 농공병진을 통한 지역최고은행으로 재탄생이다. 농민을 위한 정책자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저리의 자금으로 농민들이 편하게 농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저리의 기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증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보증서 발급을 유도, 함안군 지자체협력자금을 활용한 저리의 기업운전자금으로 지역 중소기업체의 자금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네 번째, 함안농산물 우수브랜드화 및 판매증대이다. 최근 남해고속도로변 광고탑을 보수하여 함안군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과 함안군 대표 브랜드 ‘e-아라리’를 광고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우리농협은 함안농산물을 우수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세워 전국 유통매장, 도소매시장, 마트, 백화점 등에서 농산물홍보 및 시식 활동을 전개하는 등 함안농산물의 우수성을 전파에 전력을 쏟고 있다.

-함안군지부장으로서 추진한 업적은
▲자체 NH행복채움봉사단을 통해 전 직원과 함께 지역사회 환원활동을 펼친 결과, 2014년 함안상공회의소에서 선정하는 함안상공대상(지역공헌부문) 수상, 연초 사업부문에서 함안군지부의 가족으로 있던 칠서공단출장소가 관내 중소기업 지원확대라는 큰 성과에 힘입어 기업금융형 전문지점 인정받아 승격됐다.
또한 함안관내 지역민의 문화복지 증대를 위해 올해 아라제와 연계하여, NH푸른음악회를 개최해 최정상급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 및 유명가수를 초청한 공연을 실시하여 많은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농협함안군지부가 지역은행으로써 지역민을 위한 사회환원활동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로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도 상반기에 함안군지부로써 가장 중요한 사업중의 하나인 2016년 함안군 금고재계약을 2015년 상반기에 조기계약하여 완료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금고은행으로써 재확인을 받기도 하였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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