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제2도청 유치 서명운동 동참하자
진주 제2도청 유치 서명운동 동참하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1.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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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경남도청 제2청사를 유치하자는 운동본부가 발족돼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운동본부는 모두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와 경남도에 시민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진주에 경남도청 제2청사를 유치하려는 것은 서부경남의 중심지인 진주가 지금처럼 계속 방치된다면 중동부와 서부경남의 발전 격차는 해소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 중동부 경남과 서부경남의 발전 격차는 재정자립도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서부경남의 재정자립도는 16%인데 중동부는 35%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진주의 GRDP는 1만2000 달러 수준으로 우리나라 일인당 GDP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따라서 이처럼 서부경남의 낙후를 계속 방치하는 것은 경남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경남의 도민 통합에도 큰 저해요인이 될 것이다. 김두관 지사는 자신의 임기중 핵심 도정으로 경남 균형발전을 제시한 바 있다. 따라서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진주에 제2도청을 건립하는 것이 경남도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혁신도시 건설이나 대기업 유치 등도 진주의 발전을 위해 매진해야 할 일이지만 이런 일은 도가 나서서 하는 일은 아니다. 경남도의 입장에서 진주의 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지금으로서는 제2도청이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운동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10만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시민의 뜻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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