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축구사랑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
▲진주시축구사랑연합회는 1994년 축구를 사랑하는 생활축구클럽들로 연합을 결성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친목과 봉사의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다. 축구동호인 자신 혼자만이 아닌 가족도 함께할 수 있는 순수한 생활축구의 인프라를 구축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특히 나아가서는 주변의 불우한 이웃에게 축구대회 등을 통한 모금으로 사랑을 나누기 위해 결성됐다.
-진축사 소속 클럽과 회원은 몇 명인가
▲창단 초기 6개 클럽으로 시작하여 현재 14개클럽 1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진축사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연합회 운영의 주최는 소속클럽 회장단으로 회장단이 이사회를 이뤄 재정부분은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으로 운영되고 각종 대회 개최나 일반적인 운영은 이사회에서 논의 후 진행하고 있다.
▲연합회가 자체적으로 주최하는 대회가 회장배, 추계대회, 불우이웃돕기대회, 장년부대회, 소장부대회 등 5개 대회이고 여타 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가 무학기, 경남도민신문배 등 2개 대회가 있다.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대회를 하는 걸로 아는데
▲연1회 회원들의 협찬과 후원사들의 후원으로 불우이웃돕기 및 봉사활동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소속클럽에서 매년 번갈아 가면서 주최, 연합에서 후원하는 방식으로 일일찻집 등을 운영해 모금된 후원금은 생활이 어려운 유소년 축구 아동과 심장병어린이돕기와 장애인 지원 등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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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출범 건강증진·친목 단체
현재 14개 클럽 1300여명 활동 중
축구대회 모금으로 이웃사랑 실천
2008년 활동 시작 현 FC태양 소속
“우리는 하나다” 회원간 화합 강조
부상없이 건강한 일상 이어갔으면
리워크 업체 지수냉열시스템 운영
경영 철학 “위기 즐기고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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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생활축구 인프라는 어떤가
▲진주생할축구의 인프라는 전국에서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인 동호인 클럽이 100여개로 추산되며 학생동아리와 풋살회원까지 포함하면 약 3만여명 정도가 생활축구를 하고 있다고 본다. 이는 진주시 전체 인구의 9-10%정도 되는 수치로 과거 축구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시민들이 축구를 사랑하고 즐기고 있다. 또한 문산스포츠파크, 축구장, 풋살장 등 축구장 인프라도 매우 훌륭한 편이다.
▲2008년 진축사 소속 소리조기회 회원으로 입회하여 현 FC태양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장이 되기전 수석부회장으로 4년을 활동했다.
-회장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전임 손영진 회장의 경우 연합회 창립 초기부터 계속 활동해 오신분이고 하다보니 주위에서 자문도 많이 들어오고 각종 대회를 개최할 때 후원도 많이 들어오는 편이었다. 대회 때마다 상품을 많이 걸어서 보다 많은 회원들이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처음 회장을 맡을 때 부담이 많았는데 저는 상금이나 상품을 조금 줄이더라도 보다 많은 대회를 개최해 회원들이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게 하고자 한다. 특히 45세 이상으로 구성된 장년부의 경우 한 대회에 출전해 적게는 5분을 뛰고도 1박2일간 대회 행사에는 참석해야 되는 부분도 있고 해서 장년부 대회를 당일치기로 연 2회 정도 더 늘릴 계획이다.
-회원들간 단합은 잘되는 편인가
▲단합은 잘 되고 있는편이다. 특별하게 모난 사람이 없다. 아무래도 생활축구인들 이다보니 선후배간 정이나 가족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최근 축구연합회간 통합논의가 있는 걸로 안다. 어떻게 되고 있나
▲지난해 시에서 협회와 통합을 추진했었는데 서로간 소통이 잘 안됐던 부분도 있고 진축사 내부적으로는 통합에 찬성하는 비율이 70%가 넘으면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투표를 실시했는데 찬성하는 비율이 40%정도 밖에 안나와서 무산됐다. 앞으로 원활한 소통으로 협의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회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회원 및 클럽간에 더욱 끈끈한 친목과 화합을 다져가길 바라고 특히 부상없이 가정과 일에 충실하여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길 기원한다.
-지수냉열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어떤 회사인가
▲GS25편의점 유지보수, 리워크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부산지사와 의정부 지사를 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단계로 전국 1300여개의 편의점을 관리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리워크 업체가 2곳이 있는데 부산권과 서부경남권은 저희 업체에서 주로 맡고 있다. 직원은 본사 20여명 되고 각 지사에 8명씩 해서 40여명 정도 된다.
-향후 사업 전망은
▲리워크는 좋은 아이템이긴 한데 지금은 신제품이 나오는 주기가 짧아지고 하다보니 개인업주들이 신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그래서 끊임없는 아이템 발굴이 필요하다.
▲‘위기를 즐기고 안되면 되게 하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10여년 정도 이 업계에 일을 해보니까 이 일이 어찌보면 사람을 관리하는 일인데 직원 한명 한명과 끝까지 함께 가고자 한다. 그러나 이직률이 높은 편이다. 신입사원을 뽑아 일을 가르치고 쓸만하면 그만두고 해서 그부분이 조금 힘들지만 몇 년정도 같이 일했던 직원들은 끝까지 챙겨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 계획이나 포부는
▲진축사를 잘 이끌어 더욱 발전시켰으면 좋겠고 회사의 안정화도 이루고 싶다. 또한 진축사를 포함해 진주 생활축구인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글/김상목·사진/이민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