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 늘릴 것
모든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 늘릴 것
  • 글/김상목·사진/이민규기자
  • 승인 2016.02.24 18:41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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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축구사랑연합회 허창행 회장

 
진주축구사랑연합회는 진주지역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로 1994년 6개 클럽으로 출발해 현재 14개 클럽 1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생활축구모임이다. 지난달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허창행 회장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슬로건으로 함께 즐기고 함께 행복한 진주축구사랑연합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지수냉열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위기를 즐기고 안되면 되게 하라’는 소신으로 서부경남 편의점 리워크를 전담하며 부산과 서울까지 사업을 확장 중에 있는 허 회장을 소개한다.


다음은 허 회장과 일문일답.

-진주축구사랑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
▲진주시축구사랑연합회는 1994년 축구를 사랑하는 생활축구클럽들로 연합을 결성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친목과 봉사의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다. 축구동호인 자신 혼자만이 아닌 가족도 함께할 수 있는 순수한 생활축구의 인프라를 구축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특히 나아가서는 주변의 불우한 이웃에게 축구대회 등을 통한 모금으로 사랑을 나누기 위해 결성됐다.

-진축사 소속 클럽과 회원은 몇 명인가
▲창단 초기 6개 클럽으로 시작하여 현재 14개클럽 1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진축사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연합회 운영의 주최는 소속클럽 회장단으로 회장단이 이사회를 이뤄 재정부분은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으로 운영되고 각종 대회 개최나 일반적인 운영은 이사회에서 논의 후 진행하고 있다.

▲ 허창행 회장이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1년에 대회는 몇 번 개최하는가
▲연합회가 자체적으로 주최하는 대회가 회장배, 추계대회, 불우이웃돕기대회, 장년부대회, 소장부대회 등 5개 대회이고 여타 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가 무학기, 경남도민신문배 등 2개 대회가 있다.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대회를 하는 걸로 아는데
▲연1회 회원들의 협찬과 후원사들의 후원으로 불우이웃돕기 및 봉사활동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소속클럽에서 매년 번갈아 가면서 주최, 연합에서 후원하는 방식으로 일일찻집 등을 운영해 모금된 후원금은 생활이 어려운 유소년 축구 아동과 심장병어린이돕기와 장애인 지원 등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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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출범 건강증진·친목 단체
현재 14개 클럽 1300여명 활동 중
축구대회 모금으로 이웃사랑 실천

2008년 활동 시작 현 FC태양 소속
“우리는 하나다” 회원간 화합 강조
부상없이 건강한 일상 이어갔으면
    
리워크 업체 지수냉열시스템 운영

서부경남 편의점 전담…확장 계획
경영 철학 “위기 즐기고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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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생활축구 인프라는 어떤가
▲진주생할축구의 인프라는 전국에서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인 동호인 클럽이 100여개로 추산되며 학생동아리와 풋살회원까지 포함하면 약 3만여명 정도가 생활축구를 하고 있다고 본다. 이는 진주시 전체 인구의 9-10%정도 되는 수치로 과거 축구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시민들이 축구를 사랑하고 즐기고 있다. 또한 문산스포츠파크, 축구장, 풋살장 등 축구장 인프라도 매우 훌륭한 편이다.

▲ 진주축구사랑연합회는 매년 회장배, 추계대회, 불우이웃돕기대회, 장년부대회, 소장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진축사에는 언제부터 활동했나
▲2008년 진축사 소속 소리조기회 회원으로 입회하여 현 FC태양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장이 되기전 수석부회장으로 4년을 활동했다.

-회장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전임 손영진 회장의 경우 연합회 창립 초기부터 계속 활동해 오신분이고 하다보니 주위에서 자문도 많이 들어오고 각종 대회를 개최할 때 후원도 많이 들어오는 편이었다. 대회 때마다 상품을 많이 걸어서 보다 많은 회원들이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처음 회장을 맡을 때 부담이 많았는데 저는 상금이나 상품을 조금 줄이더라도 보다 많은 대회를 개최해 회원들이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게 하고자 한다. 특히 45세 이상으로 구성된 장년부의 경우 한 대회에 출전해 적게는 5분을 뛰고도 1박2일간 대회 행사에는 참석해야 되는 부분도 있고 해서 장년부 대회를 당일치기로 연 2회 정도 더 늘릴 계획이다.

▲ 왼쪽부터 손영진 전 회장과 허창행 회장.
-회원들간 단합은 잘되는 편인가
▲단합은 잘 되고 있는편이다. 특별하게 모난 사람이 없다. 아무래도 생활축구인들 이다보니 선후배간 정이나 가족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최근 축구연합회간 통합논의가 있는 걸로 안다. 어떻게 되고 있나
▲지난해 시에서 협회와 통합을 추진했었는데 서로간 소통이 잘 안됐던 부분도 있고 진축사 내부적으로는 통합에 찬성하는 비율이 70%가 넘으면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투표를 실시했는데 찬성하는 비율이 40%정도 밖에 안나와서 무산됐다. 앞으로 원활한 소통으로 협의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회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회원 및 클럽간에 더욱 끈끈한 친목과 화합을 다져가길 바라고 특히 부상없이 가정과 일에 충실하여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길 기원한다.

-지수냉열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어떤 회사인가
▲GS25편의점 유지보수, 리워크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부산지사와 의정부 지사를 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단계로 전국 1300여개의 편의점을 관리하고 있다.

▲ 허창행 회장이 운영하는 있는 (주)지수냉열시스템 회사 모습.
-회사 규모는
▲경남에서는 리워크 업체가 2곳이 있는데 부산권과 서부경남권은 저희 업체에서 주로 맡고 있다. 직원은 본사 20여명 되고 각 지사에 8명씩 해서 40여명 정도 된다.

-향후 사업 전망은
▲리워크는 좋은 아이템이긴 한데 지금은 신제품이 나오는 주기가 짧아지고 하다보니 개인업주들이 신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그래서 끊임없는 아이템 발굴이 필요하다.

▲ 회사 내부 전경.
-기업경영 소신이나 철학은
▲‘위기를 즐기고 안되면 되게 하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10여년 정도 이 업계에 일을 해보니까 이 일이 어찌보면 사람을 관리하는 일인데 직원 한명 한명과 끝까지 함께 가고자 한다. 그러나 이직률이 높은 편이다. 신입사원을 뽑아 일을 가르치고 쓸만하면 그만두고 해서 그부분이 조금 힘들지만 몇 년정도 같이 일했던 직원들은 끝까지 챙겨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 계획이나 포부는
▲진축사를 잘 이끌어 더욱 발전시켰으면 좋겠고 회사의 안정화도 이루고 싶다. 또한 진축사를 포함해 진주 생활축구인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글/김상목·사진/이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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