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차이코프스키 이상근을 기린다 2011 이상근 국제음악제 개최
한국의 차이코프스키 이상근을 기린다 2011 이상근 국제음악제 개최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1.11.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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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9일까지 클래식과 시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이상근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2011 이상근 국제음악제’가 24~29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이상근 국제 음악제’는 20세기 진주가 낳은 뛰어난 클래식 작곡가이며 한국음악의 세계화에 대한 열정으로 한국 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이상근 선생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제는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선정해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 차별화를 이룰 전망이다.
또한 테크닉과 해석이 어려운 진주에서 초연되는 작품들이 연주되 지역 연주단체의 실력향상의 자극을 꾀하였고 음악영재로 선정된 트럼펫니스트 박고은이 진주시향과 협연하는 등 지역 음악인들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음악제는 ‘시대를 넘어’를 주제로 24일 개막식 및 ‘프라마 프로 뮤지카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백재연이 펼치는 ‘이상근 교향곡의 향연’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진주초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를 초청 ‘천사들의 관악 향연’이 이어진다.
다음날인 26일에는 ‘가을의 노래-말러·슈만과 이상근 연가곡의 밤’을 주제로 뤼케르트, 샤밋소, 김춘수의 시를 프라마 프로뮤지카 앙상블과 바리톤 정록기, 소프라노 이재은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7일 오후 3시부터는 이상근 작곡 콩쿠르 결선과 함께 시상식도 개최돼 음악제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며 아시아 작곡가 초청 음악회와 황병기, 안숙선과 함께하는 ‘창작 국악의 멋들어진 향연’이 음악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 전망이다.
28일에는 ‘세계 작곡가의 밤‘을 주제로 세계적 수준의 작곡가들이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음악가들과 손을 맞추어 환상의 협연들이 펼쳐질 전망이며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영화음악 ‘캐리비안의 해적’,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로미오와 줄리엣’ 등 평소 귀에 익은 음악들이 연주돼 시민,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로 훈훈하게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의 관람료는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이며 콘서트가이드(www.concertguide.co.kr)로 예매시 20%로 할인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754-1227, 22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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