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
  • 거창/이종필 기자
  • 승인 2011.06.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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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입점 철회 성명서 채택 관심

거창군의회(의장 강창남)는 9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제17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해 13건의 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며 강철우, 류영수, 김재권 의원 등 3명이 공동 발의한 ‘거창군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안’이 상정돼 있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 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제1차 본 회의에서 최근 지역의 현안과제로 떠 오른 ‘롯데 마트 입점 계획’과 관련해 철회를 촉구하는 의회 차원의 성명서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 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롯데마트는 우리군의 전통시장, 구멍가게 등 지역상권의 근간을 뒤흔들고 영세 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군민의 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이어 “롯데마트 거창점 신축계획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외면하고 오로지 이익만을 추구하는 반사회적 처사로 공정사회를 부르짖는 시대적 흐름에도 어긋나는 대기업의 횡포이므로 사업 진행 계획을 즉각 포기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마트가 군민의 뜻을 저버리고 사업추진을 강행한다면 이후 벌어지는 모든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롯데마트 측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못 박고 “롯데마트가 거창 군민의 뜻을 전향적으로 수용해 주기를 기대하며 뜻이 외면당한다면 끝까지 거창군민과 함께 행동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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