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ㆍ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만났다
안상수 창원시장ㆍ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만났다
  • 창원/최원태기자
  • 승인 2016.03.14 19:04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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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제‘창원시ㆍ중국 지방정부 경제·관광 컨퍼런스’ 참석 약속
▲ 안상수 창원시장은 11일 오전 시청에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부부와 방문단을 접견하고, 상호 국가 도시 간 우호협력에 약속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1일 오전 시청에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부부와 방문단을 접견하고, 상호 국가 도시 간 우호협력에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말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한중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안상수 시장의 축하 격려에 따른 답방으로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안 시장은 “지난해 ‘한중 FTA 시행’ 및 ‘2016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중 우호관계는 역사도 깊어지고 상호 발전 동반자로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이제는 국가 간의 경쟁보다는 도시간의 협력이 더 중요한 시기이며, 특히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중국 교류의 시각을 잠재력과 미래발전 가능성이 높은 창원을 비롯한 부산, 울산, 통영, 거제 등 남해안 지역으로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안 시장은 “며칠 전 서병수 부산시장과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4월 7일 창원의 대표축제인 ‘진해군항제’ 기간 중에 열리는 ‘창원시와 중국 지방정부 경제·관광 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해 행사를 빛내주시고, 아울러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창원을 관광할 수 있도록 다시 찾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창원시의 열렬한 환대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 한중교류에 있어 세 가지 중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그 첫째는 한중FTA를 활용한 경제 무역을 확대이며, 둘째, 한중 인문 문화교류확대, 마지막으로 양국 지방정부 교류 추진”이라고 밝히며, 창원시와의 우호교류 확대를 기대했다.

아울러 “창원시가 추진해온 대중국 도시 교류확대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4월 7일 개최되는 컨퍼런스에 꼭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창원시장의 부산 남해안 관광벨트 구상에 관한 말씀은 인상 깊었다”면서 “중국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한다면 창원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궈홍 한중 중국대사는 창원시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경남한중경제문화우호협회(회장 조현욱)의 초청으로 창원상공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창원시의 대표적인 기업인 두산중공업과 LG전자를 차례로 둘러봤다. 창원/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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