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덕실대봉곶감 고운 자태 드러내
의령 덕실대봉곶감 고운 자태 드러내
  • 의령/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1.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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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크기도 영양도 대만족…내달 하순 판매 예상

▲ 의령군의 새로운 명품으로 자리 잡은 의령 덕실대봉곶감이 점차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의령군의 새로운 명품으로 자리 잡은 의령 덕실대봉곶감이 점차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덕실대봉곶감은 2000접(20동)의 한정된 물량으로 12월 말 판매를 위해 농가에서 건조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내달 하순부터 설 명절까지 덕실대봉정보화마을 홈페이지, 인터넷 등을 통하여 판매할 계획인데 올해는 품질이나 모양 면에서 뛰어나 전국적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홍시감 위주로 출하해온 대봉감은 다른 감과 달리 크기가 크고 육질이 많아 건조 등 곶감제조가 힘들다는 이유로 농가에서 곶감 생산을 기피해 왔으나 다년간 의령군의 시설지원과 기술개량으로 이제는 명품곶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07년부터 자동 과실선별기, 자동 감 박피기, 항온항습기 등 위생적인 최고품질의 곶감 생산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곶감 생산을 위해 농가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봉감은 뛰어난 당도와 비타민A, C가 풍부하여 종합비타민제라고 불릴 정도인데 의령덕실지역은 예로부터 감나무가 동네를 둘러싸고 있는 대봉감 마을로 유명하다.
주변 벽화산과 자굴산의 밤낮의 큰 기온 차이와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로 건조되어 색깔이 곱고 당도가 높은데다가 말랑말랑하고 쫄깃하여 대도시에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정권용 소장은 “덕실 대봉곶감과 칠곡 자굴산 고종시곶감은 좋은 생산시설과 원료가 뛰어나 고품질 곶감을 생산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생산기반을 확대 조성하여 지역특산품으로 확고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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