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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역사왜곡의 속내김진환/창원국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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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31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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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대 역사서인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80척의 배를 거느린 일본 신공황후가 삼한을 정벌했다는 전설이 언급돼 있다. 이를 ‘심상소학국사부도(尋常小學國史附圖)’(1926)에서 삽화로 설명하기를 일본 황후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진상품을 바치는 왼편 하단의 사람이 신라 왕이다. ‘임나일본부’설을 강조하기 위해 신라와 백제 사이 회색으로 표시한 지역에 ‘임나’란 지명을 도드라지게 써 놓았다.1872년 일본문부성이 편찬한 최초의 국정 역사교과서 ‘관판사략(官版史略)’은 신공왕후의 삼한 정벌을 기술하고 임진왜란을 미화하는 등 우리역사 왜곡의 원형이 됐고 ‘조선정벌’이라는 네 글자가 선명하다.

군국주의가 창궐한 당시 일본 역사교과서는 이처럼 삽화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소학교 국사 교과서는 1904년부터 패망할 때까지 7차례에 걸쳐 7종 14권이 간행되었다. 이는 군국주의 침략의 수단으로 교과서가 악용된 실례를 보여준다. 명실공히 이제 전쟁 가능국이 된 저들과 원치 않는 손을 잡아야 하는 우리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 왜 일본은 저토록 집요하게 우리역사를 비틀고 작게 만들며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고 또 그들 아이들에게 교육시키는가. 그것은 한마디로 정보처리이다. 달리 말하면 우리나라 침략을 위한 사전 정보정비작업인 셈이다. 그들 후손에게 학교라는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교육장에서 과거 자기들 땅을 우리가 불법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지속적으로 교육함으로써 그들 특유의 애국심을 조장하고 마침내 돌려주지 않으면 무력으로도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한 달 두 달이 아니고 수 년 동안 계속 교육하면 뇌는 바뀌고 믿어버린다. 사기꾼들이 설치는 이유와 다를 바가 없다. 고니시 부대가 십자가를 앞세웠던 임진왜란 당시에도 이 수를 썼고 운양호사건을 일으키며 강제개항을 성공시킬 때에도 이 수를 썼다.

둘째는 자기들 사정이 무척 힘들기 때문이다. 10년 이상 경제적 활로가 보이지 않고 공룡처럼 커가는 중국이 점점 우리와 가까와지는 상황이 과거 100년 전 그들의 파렴치한 행위가 무거운 죄책감으로 엄습해오고 자칫 한눈을 팔면 중국과 대한민국이 그들에겐 공동의 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우리나라가 너무도 아름답고 풍요롭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일본 땅과는 다르게 지진이 거의 없는 편이며 남한에서의 풍부한 곡물과 북한에서의 다량의 지하자원은 반드시 가져야 할 꿈의 나라라고 보기 때문이며 지난 100년 전에 약45년 이상을 누렸던 호사가 너무도 그립기 때문이다. 더우기 독도 해저에는 고체상태에서 기체로 변하는 특수한 에너지 광물이 다량 매장되어 있어 차세대 연료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한다. 이런 우리 땅을 힘 있는 그들이 놓아 둘 리가 없다.

그들이 독도에 얼마나 집착하는가 하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불렀던 우리나라의 가수를 영구 입국을 제한할 정도이다. 독도는 우리에게 시비를 걸 수 있는 최적지이다. 독도를 빌미로 전쟁을 야기하여 전면전에서도 압도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들이 그렇게 준동할수록 우리의 독도 지키미는 갈수록 늘어난다는 사실이다. 개인도 DNA가 있듯이 국가도 DNA가 있다. 국가마다 상징적인 동물이 있는데 중국은 용이요, 뱀이다. 러시아는 곰이며 일본은 들개이다. 일본은 예의바르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하며 무척 깨끗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들 문화는 강요된 것이 너무도 많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생존이 곤란하도록 교육되어졌기 때문이다. 소위 힘 있는 자들에게 갖추는 비굴한 예의가 일본문화를 이끈 것이다. 과거 사무라이 시절부터 구축된 그들의 국민성은 강한 자에게는 서슴치 않고 무릎을 꿇고 약한 자에게는 군림하는 이중적 성향을 가진 것이다. 그들은 결코 우리나라를 포기하지 않는다. 임진난때 조금만 잘 했더라면 조선을 수중에 넣었었고 일제 때 욕심만 부리지 않았다면 지금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되고 중국이 저렇게 성장하도록 놓아두지 않았을 터라고 땅을 치고 있는 그들이다. 그래서 일본은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헛점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들의 군비는 최상급이다. 하지만 그들의 아시아 지배의도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이 땅에 참된 국혼을 가진 역사의식이 나날이 역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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