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인구 35만 돌파를 환영한다
진주시의 인구 35만 돌파를 환영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4.11 18:5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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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지난달말 현재 35만373명으로 사상 최초로 35만명을 돌파했다. 진주시는 최근 혁신도시 완공과 서부청사 개청, 산단 조성,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 등 잇단 호재 속에서 가파른 발전 속도를 보이며 인구 유입과 함께 배후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같은 호재로 진주시의 인구가 처음으로 35만명을 넘어서면서 36만명을 바라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진주시의 인구는 1995년 통합 진주시 출범 당시부터 35만명으로 통칭해 왔으나 실제 당시 진주시의 인구 및 가구수는 33만4649명에 9만6018가구였다. 이후 매년 소규모적인 증감 현상을 보이다가 2007년에는 33만3256명까지 줄었다. 진주시의 인구가 하향세를 그은 것은 지난 1983년 대동공업의 현풍 이전과 70~80년대 호황기를 맞이했던 실크산업이 사양화 길로 접어든 이후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지 못하면서 인구의 역외 유출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진주시의 인구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것은 민선 5기 들어선 2010년(33만8475명)부터로 파악되고 있는데 대기업을 포함한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GS칼텍스를 비롯한 210여개의 유망기업 유치와 1만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점진적인 유입 등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이주하고 항공산업 국가산단과 뿌리산업단지 조성, 우주산업 육성, 시의 남부권 관문인 신진주역세권 개발과 초전지역 진주부흥 프로젝트 등이 추진되면 시의 인구는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의 인구 35만 돌파를 계기로 행정기관과 유관기관단체,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 인구 50만의 자족도시이자 남부권의 중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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