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상식 21 - 세계 10대 와인
와인상식 21 - 세계 10대 와인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4.18 19:1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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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안젤로 가야 바르바레스코 Angelo Gaja Barbaresco


이탈리아는 전 국토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세계 와인생산량의 18%를 생산하여 세계 와인생산량 1, 2위를 다투는 나라다.또한 인당 연간 와인소비량이 평균 55리터에 달하는 세계 3위의 와인소비강국이기도 하다. 이탈리아는 장화모양처럼 좁고 기다란 지형으로,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처럼 둘려 쌓여있고 장화 모양의 1,200km의 긴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기후를 띄고 있기에 다양한 포도품종과 와인이 생산되는 나라다.그중에서 장화 모양의 목부분의 피에몬테 지역의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마을이 이탈리아 전설적인 와인이 생산되는 곳이다.1859년 피에몬테의 바르바레스코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 가야 와인은 100Ha에 연간 35만병만 5대째 생산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와인을 세계화 시킨 와인이다.

포도나무 한 그루에 10개의 포도송이로 한정시켜 재배를 하고 이탈리아 전통적인 네비올로 품종을 기본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산 귀도 사시까이아 San Guido Sassicaia

1978년 런던에서 있었던 ‘Decanter Magazine’시음회에서 11개국, 33종의 까베르네 소비뇽 중 1972년 사시까이아 와인이 최고의 와인으로 선정되었고, 1987년 와인 전문가 후존손은 “1982년 사시까이아 와인이 최고의 와인이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사시까이아 와인은 이탈리아의 토착품종이 아인 프랑스에서 들여온 까베르네 쇼비뇽과 까베르네 프랑을 심어 재배하였는데 1968년 첫 출시하였을 때는 이탈리아 토착품종이 아닌 외래 품종이라는 이유로 가장 낮은 등급의 와인으로 취급하였다.하지만,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려 최고의 와인이 되었으며 1994년 사시까이아는 그 유명도에 힘입어 정부로부터 등급이 상향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안젤로 가야와인과 사시까이아 와인의 공통점은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이다.맛있는 와인이 되기 위해서는 토착 포도품종을 버리거나 관행처럼 내려온 자국의 와인통을 버리고 더 좋은 맛을 만들기 위한 도전 하면서 성공한 와인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와인으로는 로버트 몬다비사와 샤토 무통 로칠드사가 합자한 오퍼스 원 (Opus One), 고가의 와인으로 알려진 스크리밍 이글(Screaming Eagle), 릿지(Ridge), 스택스 립 (Stag's leap), 헤이트지 (Heitz) 크로스 두발 (Clos du Val)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크가 할란 에스테이트 (Harlan Estate) 1997년, 2002년산 와인에 100점 만점을 주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할란 에스테이트 와인 대표인 윌리엄 할란은 ‘최상의 품징과 숙성을 가진 와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갤리포니아 와인을 1등급 와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는 생각으로 포도 재배 경작부터 엄격하게 관리 재배하고 있다.

할란의 최고의 와인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고 한다.

적은 수확량, 잘 익은 포도 수확, 단순한 발효, 자연스러운 숙성을 통해서 만들어 진다고 한다.

단순한 방법을 통한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지면서 와인 수집가들이나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반드시 마시거나 소장해야 하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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