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무원들 왜 이러나
진주시 공무원들 왜 이러나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1.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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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무원들이 진주시 의회를 무시하는 태도가 예사스럽지 않다. 진주시 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무런 죄의식 없이 허위답변을 하지를 않나 요구된 자료가 부실해 감사가 중단되지를 않나, 아무튼 진주시 공무원들의 시의회 경시태도가 이어지고 있어 개탄스럽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러한 공무원들의 진주시 의회 무시태도를 고칠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28일 속개된 진주시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산업위원회(위원장 조규석)에서는 진주시 농정기획과의 자료부실로 인해 한때 감사가 중단되는 불상사가 초래됐다. 이날 감사에서 조규석 위원장은 “감사받는 태도가 무성의하며 자료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이는 시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자료를 다시 만들어 와서 감사 받으라”고 했다.

오죽했으면 평소에 점잖키로 소문난 조규석 위원장이 진주시 공무원들의 감사받는 태도가 무성의하다고 질타까지 하겠는가. 이에 앞서 진주시 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감사에서 강석장 공보관은 허위답변으로 의원들을 속이기까지 했다. 의회에 대한 허위답변은 고발까지 가능한 사안이다.

진주시 공무원들이 의회를 무시하는 관행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영석 전 시장 재직 시에는 시장 자신이 의회에 답변을 하지 않겠다 하여 논란이 일어난 경우도 있다. 이창희 시장이 취임하고 나서 공무원들의 의회경시 태도가 많이 시정된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여전하다는 것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하게 됐다.

따라서 이창희 시장은 공무원들이 의회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한번 점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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