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사 이전 신축을 환영한다
남해군청사 이전 신축을 환영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4.20 19:32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이 군청사를 이전 신축한다는 소식이다. 남해군은 건립된 지 56년이 지나면서 건물이 낡고 협소해 군민과 공무원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는 군청사를 신축키로 하고 입지 선정을 위한 군민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군은 군민 편의 증진과 노후 청사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청사 신축 계획을 추진, 입지 선정을 위한 군민 의견 수렴을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


남해읍 시가지 내 소재한 현 남해군 청사는 최초 준공 후 56년이 지난 건물로, 협소한 공간과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군청 각 부서의 사무실이 분산돼 있어 방문 민원인들의 큰 불편과 직원들의 업무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는 형편이다. 남해군청을 방문해 본 외지인이라면 누구라도 이렇게 좁고 낡은 청사를 왜 이전하지 않는지 궁금증을 느낄 정도였다.

이에 남해군은 남해읍성의 문화재와 보호수가 위치한 현 청사 부지는 유지 보수를 제외한 증축이나 신축이 불가능함에 따라 청사가 새롭게 이전될 입지 선정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번 신청사 입지 선정을 위한 군민 의견 수렴은 지난해 진행한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결과에서 도출된 7개소의 후보지 중 현 청사 부지를 제외한 남해보건소 북측, 남해선관위 동측, 남해병원 남측, 터미널 남측, 유배문학관 북측, 유배문학관 부지 등 6개소의 후보지에 대해 장·단점을 제시하고 기타 부지를 포함해 군민 의견 수렴을 실시하게 된다.

남해군은 청사 건립에 따른 재정부담을 감안해 청사건립기금을 조성해 현재 265억원이 적립돼 있어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청사 신축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남해군 청사 이전 신축이 차질없이 추진돼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