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시민기자단이 주최하고 엠마누엘 선교무용단이 주관한 ‘산청 복음요양원 위안공연’이 지난 29일 요양원 실버타운에서 개최됐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연말을 맞아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엠마누엘 선교무용단이 봉사차원의 다양한 공연을 펼쳐 더욱 훈훈한 공연이 되었다.

이날 공연에서 선교무용단은 부채춤, 한량무 등 다양한 전통 무용과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다양한 춤과 노래들로 병마에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어르신들은 다소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흥겨운 춤사위나 노래가 나올때 마다 어깨를 들썩이고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공연단과 동화되어 잠시나마 병마를 잊은듯한 모습이었다.

선교 무용단 관계자는 “우리의 공연 모습을 보고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공연을 통해 우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