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폭행 논란' 김광은 감독 사의 표명
'선수폭행 논란' 김광은 감독 사의 표명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1.11.30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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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폭행해 논란을 일으킨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김광은(40)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

우리은행은 김광은 감독이 최근 선수단에 빚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할 뜻을 전했다고 30일 밝혔다. 당분간 조혜진 코치가 감독 직무대행을 맡아 잔여 시즌을 치른다.
김 감독은 지난 2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신세계와의 홈경기에서 58-68로 완패한 후 가드 박혜진(21)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전 이와 관련된 보도가 나간 뒤 우리은행은 “특정 선수에 대한 감독의 무리한 언행에 유감을 표시한다. 관련 당사자들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태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우리은행은 결국 김 감독의 사퇴를 발표했다.
지난 8월초 정태균(52) 총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3개월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우리은행은 현재 1승13패로 6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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