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말까지 37억 모금액목표
모금목표액의 1%가 달성될 때 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이 1일 창원광장에 설치된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오전10시 '희망2012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어 희망의 메시지 선포, 캠페인 1호 기부, 온도탑 제막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내년 1월말까지 모금을 위한 62일간의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는다.
'나눔! 행복으로 되돌아옵니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희망2012 나눔캠페인'은 생활 속의 나눔 실천은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행복이라는 의미로서, 나눔이 만들어 내는 결과는 궁극적으로 사회·경제적인 성장을 도와 우리사회의 행복크기를 더 확대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여진 성금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복지기관 프로그램 및 기능보강 사업으로 53개소에게 3억5000만원 정도가 지원되며, 그 외에도 저소득층의 긴급생계·의료비로 14억원, 저소득 명절지원금 10억원,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에 1억5000만원, 저소등아동 교육비 및 생계비로 1억원, 저소득가정 월동난방비와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사각지대에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실제 경남 복지욕구를 고려할 때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변화를 일으킬 만한 시범적인 사업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재원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희망2012 나눔캠페인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모여진 성금이 잘 사용되어지도록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단체를 대상으로 별도 교육과 슈퍼비전, 회계법인을 통한 회계평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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