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내가 어떻게 만나는가
나 자신을 내가 어떻게 만나는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5.08 18:53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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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현인들의 격언집은 ‘쾌할한 마음을 지닌 자는 끝없는 향연을 갖는다’ 라고 우리에게 가르치는데 쾌할한 마음을 습관적으로 기르면 생활은 향연의 연속이 되어 매일매일 인생을 즐길수 있다는 말이다.


이 세상사의 관심사가 대부분 자신의 문제에만 쏠려있기에 남에게 무엇인가를 주기보다 자신이 항상 남보다 한걸음 앞서는 것이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이것은 인류의 비극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사랑이나 이해를 간절히 갈망하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를 꾸준히 생각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사람은 성공하는 것이다. 나에게도 젊은 시절 신앙과 번영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어리석은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우주에는 불가사의한 힘이 존재하며 그 힘은 인간 내부도 존재해 있다는 것을 가르치면서 이 힘은 오늘을 살아가면서 온갖 패배감을 일소하여 온갖 곤란한 상황에서 사람을 끌어 올리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생활속에서 체험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평정하게 하고 마음 깊숙한 곳에서 놀라운 영감이 일어 나도록 할수 있다. 잠재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점에서는 인간정신보다도 위대한 것은 없다. 골프를 좋아하면 열심히 골프를 하면 된다.

농담조로 손을 내미는 것보다는 공을 바라보고 지형을 머리에 새기고 잔디의 상태를 파악하여 막대한 상금을 따려는 프로 골프들처럼 팟트나 티에 마음을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골프를 능숙하게 한다는데 있지 않고 골프로부터 보다 커다란 즐거움을 얻는데 있다.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무언가 계획하거나 식사준비를 하거나 개에게 먹이를 줄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과거의 과오를 잊게 되면 그 날 그 날을 충실하게 생활 할 수 있다. 성공하여 행복한 사람들도 역시 고통을 맛보고 있는데 이 사람들 역시 삶속에서도 긍정의 힘을 발휘하여 고통을 즐거움으로 바꾸고 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불행속에 허덕이면서 기본적인 승리 본능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자기는 성공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감정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자기 자신의 내부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비탄은 잠깐의 고뇌라는 말이 있다. 비탄에 빠지면 평생 실패를 면키 어렵다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는 슬픔이나 고통을 인내할 수 있다. 고통에 대한 끝없는 강박관념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소외되어 더욱 더 정신 우울증을 가져다 준다.

그러기에 슬퍼하기를 그만두고 기쁨이 넘치는 생활이 오지 않으면 안 된다. 끝없이 반복되는 비탄은 지붕 밑으로 새는 물을 빨리 멎게 하지 않으면 안 될 강력한 자기 파괴력이다. 버려두면 집안이 홍수가 되어 손실이 막대하다. 비탄을 없애려면 사람들을 향하여 행동할 일이다. 가장 신선하고 풍부한 역량과 자질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아야 할 일이다. 참말이라는 것은 자기 본성에서 나온 말이다. 자기가 주인이 되면 적어도 자기한테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제일 큰 훼방꾼이 나 자신이다.

친구들끼리 모여 한바탕 어울려 술도 한잔하고 노래를 부를 때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서 평생을 흥청망청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 답답하기만 하다.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사람의 생각은 변하기에나 자신의 사고방식을 새롭게 변화시키지 않으면 개조 되지 않기에 우리가 자식들에게 물려줄 21세기 후반 그리고 22세기에 대하여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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