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의 희망 ‘청소년 꿈’ 지원한다
경남도 미래의 희망 ‘청소년 꿈’ 지원한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6.05.08 18:5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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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박람회 모습.
경남도가 미래의 희망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각종 청소년정책을 마련하고 1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취약계층 및 맞벌이 가정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꿈을 키워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12~14일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해 열어 청소년들이 청소년문화와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끼를 마음껏 발산하도록 장을 펼친다.

또 위기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치유하는 ‘위기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학업 중단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인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 프로그램’과 방과 후 활동을 위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우리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은 우리사회의 책무”라며 “경남도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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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체험·끼 발산 소통의 장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최
12~14일 창원 컨벤션센터서
오전 9시30분~오후 6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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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로 경남도는 올해 제12회 박람회를 유치해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3일간 연인원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 운영, 멘토 특강,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경연대회, 지역 특성을 살린 두산중공업 견학 및 해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람회장에는 청소년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행사기간 중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다양한 진로와 직업군을 탐색하는 진로체험 부스, 최신 IT, 무인항공기와 우주·천문과학 등을 체험하는 미래성장 부스, 기업과 연계한 핵심 기술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공유하는 창조경제 부스가 설치된다.
또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예술·문화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창의활동 부스, 각종 재난재해 대응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안전보호 부스 등 모두 271개의 부스를 통해 고민상담, 진로체험, 동아리 활동 정보 등을 제공한다.
전시·체험 부스 이외에 멘토 특강, 안전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도 청소년을 기다리고 있다. 박람회 첫날인 12일에는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의 진로특강,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과 소셜테이너 하상욱 시인이 펼치는 멘토 특강은 박람회 전부터 참여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사단법인 다온은 영화매체를 통해 청소년의 심리를 치료하는 ‘시네마 테라피’를 마련한다. (사)국제청소년연합은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마인드 강연’을, 한국청소년환경단은 환경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람회장 야외에 마련되는 무대에서는 지역 댄스·밴드팀 공연과 동아리 경연대회 등 청소년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1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창원시의 대표적인 12개팀(댄스 6, 밴드 2, 기타공연 4) 100여명이 참여하는 ‘창원시청소년어울림마당’ 공연이 열린다. 둘째 날인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청소년의 꿈과 끼를 겨루는 ‘청소년한마음축제’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본선)’가 열려 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가까이에서 전국 단위행사가 열리는 만큼 도내 청소년들과 청소년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기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남도는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정과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도는 이를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한 청소년지원단을 운영하는 것과 함께 상담지도자 30명으로 멘토지원단을 구성해 각종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상담하고 돕는다. 이와 함께 위기 노출 청소년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1388전화를 통해 긴급구조 및 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취약·소외계층 청소년의 심리자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흡연 청소년 회복지원사업, 취약계층 청소년 학습클리닉 운영과 학업중단·군복무 청소년 자립교육도 실시하여 불우한 가정환경 등으로 자칫 바르지 않은 길로 갈 수 있는 청소년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경남도는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 특성과 수요를 고려하여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은 만15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에 재학중이지만 잠재적으로 위기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중 시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부터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를 떠난 이후 사회의 보호없이 방치되는 청소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보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파악조차 안되고 있는 청소년을 찾아내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정책 추진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학교 밖 및 위기 청소년의 요구와 상황에 맞는 동기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업복귀 및 자립 동기를 강화한다. 또 시·군 센터를 통해 청소년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도지원을 활성화해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경남도는 맞벌이·한부모·장애·취약계층 가정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나홀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기본공통과정, 전문선택과정, 특별지원과정, 생활지원 등 4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숙제지도, 자기주도학습과 보충심화학습으로 구성된 기본공통과정은 나홀로 청소년의 학습을 주로 돕고, 전문선택과정은 문화·예술과 스포츠 및 과학·탐구 등 특기적성교육을 돕는다. 특별지원과정은 부모간담회·가족캠프·부모교육 등을 실시하고, 생활지원을 통해 급식과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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