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마트 김해점 파문 확산
신세계백화점·이마트 김해점 파문 확산
  • 김해/문정미기자
  • 승인 2016.05.09 19:26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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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위 구성 발의

김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위 구성 발의

지역소상공인 시민단체 범시민대책위 구성

6월 김해점 개점을 앞둔 신세계백화점·이마트가 당초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운동시설 등의 약속이행을 지키지 않아 개장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김해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단체들이 범시민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해 신세계측이 지역사회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려면 개점에 앞서 약속이행을 해야 하는데도 이를 외면하면서 지역사회 기여도가 이해할 수 없이 낮다는 실망스러운 평가다.

이에 김해시의회도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신세계백화점·이마트측이 지난 2011년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인한 운동시설 등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데 대해 행정사무조사 발의와 함께 시 당국의 당시 신세계·이마트의 관련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특위활동을 해나갈 것이라 했다.

김해시의회 이영철(무소속), 엄정(새누리당)의원 등 다수 시의원들은 9일 제1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세계백화점·이마트, 김해시외버스 터미널조성사업 등 유통업상생발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안을 공동 발의함과 동시에 신세계백화점·이마트 김해점 개점 이행조건 미이행, 매출액, 토지시세차익 대비 지역사회기여도의 타당성 여부 김해여객터미널 기부체납과 관련 지역경제에 대한 영향 등을 다루게 된다.

이와 함께 신세계·이마트측의 다음달 김해점 개점과 관련 김해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단체 등은 지난 4일 유통대기업과 지역상권상생 범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달린 신세계·이마트 김해점 개점 문제를 이대로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이번 대책위구성으로 김해의 각종 현안문제 해결에 좋은 선례를 남겨야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책위는 신세계백화점·이마트 김해점 개점과 관련, 시민대토론회 개최와 13일 열릴 예정인 시와 이마트측의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물리적인 방법으로 막겠다는 강경입장을 내놓고 있어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김해/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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