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진주지점 폐쇄 지역민 불편 우려
한국감정원 진주지점 폐쇄 지역민 불편 우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2.01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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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에서 2013년초 폐쇄 결정

한국감정원이 공적기능 강화에 따른 조직개편 차원에서 오는 2013년초 진주지점을 폐쇄를 단행키로 해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감정업무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30일 제9차 이사회를 개최, 내년 1월 1일자로 본점과 지점 조직을 개편하기로 결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의 감정평가시장 선진화 추진으로 한국감정원의 공적기능이 강화되는데 따른 것이다.
본점조직은 11처실 33부에서 10처실 32부로 1처 1부가 축소되고, 지점조직은 34개에서 26개로 8개 지점이 축소된다.
특히 지점조직은 지역별 상시조사체계 강화를 위해 8개 지역본부를 거점으로 지점을 재배치하고 내년 2월말(안양·오산·강서·구미지점)과 2013년초(진주·홍성·충주·목포지점) 까지 8개 지점을 폐쇄키로 했다.
권진봉 한국감정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한국감정원의 공적기능 강화에 따라 위탁고시 등의 정부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처럼 오는 2013년초 한국감정원 진주지점이 폐쇄되면 서부경남지역민들은 부동산 등의 감정평가를 위해 창원지점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불편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진주지역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감정원은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고 부동산을 조사하는 공기업으로 진주지점이 폐쇄될 경우 지역민들의 불편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지가공시 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감정평가법인을 담당하는 정부산하기관으로 진주지점은 1978년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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