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복원사업에 관심과 협조를
비봉산 복원사업에 관심과 협조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5.17 19:2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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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비봉산 제모습 찾기사업’을 위해 지난 3월 24일 비봉산 산복도로 콘크리트 포장 철거작업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부터 본격적인 토지 보상 협의에 들어가면서 비봉산 복원사업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상 구역은 의곡사 뒷산 일원의 ‘봉황숲 생태공원’ 조성 예정지와 ‘비봉산 산림공원’ 조성 예정지다. 특히 시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위해 37억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보상협의 진행 상황을 감안해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비봉산 제모습 찾기사업은 봉황교~비봉산 생태탐방로, 봉황숲 생태공원, 비봉산 산림공원 조성의 3개 테마로 나누어 추진된다. 봉황교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3개구간 6.4km의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내년 말까지 준공예정이다. 또한 ‘비봉산 산림공원 조성사업’은 향교전통숲 조성을 위해 춘기 수목식재 공사를 시행중이다. ‘봉황숲 생태공원 조성사업’도 연내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비봉산은 진주향교와 의곡사 동헌, 향청, 객사 등이 있던 진주의 교육과 문화의 기를 품고 있는 산으로 비봉산 복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6월 3일 비봉산 제모습 찾기를 공식 선언했다. 이후 시는 비봉산 제모습찾기를 위해 봉황교와 비봉산을 잇는 생태탐방로, 봉황숲 생태공원, 비봉산 산림공원 등 3개 테마 사업을 확정하고 콘크리트 길 철거 작업에 돌입한데 이어 본격 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비봉산을 생태환경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비봉산은 진주의 정신과 문화가 깃든 정신적 고향으로 제대로 보전해 후세에 물려줘야 할 유산이다. 그런 점에서 진주시의 비봉산 복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는 크다. 앞으로 비봉산이 본래의 제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주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협조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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