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영향력을 강화 해 보자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 해 보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5.22 18:11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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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자동차가 고장을 일으켰을 때 바보라든지 얼빠진 놈이라든지 병신이라고 투덜거린다고 해서 고쳐질 리가 만무하다. 그것보다는 어떤 고장이 원인인지를 찾아내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이런 생각의 습관은 현명하고 유능한 인간으로 만들어주며 잘못을 따지지 않는 태도를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이런 원리는 교육에서 학생인성교육과 생활지도에 만족스럽게 적용하면 높은 성공률을 거두게 하는 인생의 법칙이다.


자주 만나는 주변의 대인관계를 예를 들면 좀 친절하지 못한 아이는 불쾌감 대신 심리적인 압박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는 인간으로 봐야 하며, 이기적인 아이는 무서워하며 관대하게 될 여유가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뽐내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이쪽의 주목과 찬성을 필요로 하고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실제로 교육활동을 하다보면 내가 이렇게 애기하면 상대가 충분이 이해되리라 생각되어 믿고 있는데도 설득에 응하지 않은 아이라고 해서 반드시 냉담하다고는 볼수 없다.

그의 마음을 부풀게 하는 깊은 감동에 아직 저촉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 어느 정도 화법과 태도를 바꿔서 좋은 반응을 일으키는 단계에 이를 때까지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기관심은 만인의 본질적인 관심사이다. 인간관계를 개척한다는 것은 그림을 그린다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것과 같은 예술이다. 그리고 이들 창조활동과 마찬가지로 높은 예술성을 띠고 있기에 사람들을 설득할 경우에 항상 습관의 힘을 이용하면 시간과 노력이 절약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무심코 내밷는 말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너무 성급하게 덤비지 말아야 하며 한꺼번에 전부 이해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조금 지나다보면 사태가 훨씬 밝아짐을 많이 본다. 남의 과오에 벌컥 성을 내어서는 안 되며 상대방이 마음에 숨겨둔 감정을 이쪽에 털어놓는 대로 내버려 두어야지 노라든지 책망하는 대신 그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은 극도로 신경이 과민하기에 빨리 대신에 보조를 떨구면서 친절과 힘으로 여유를 좀 가져야 할 것이다. 남과의 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모든 인격에 영향을 미친다. 인간관계는 매우 결정적이므로 우리들이 육성하려는 성격이나 겨누는 목표, 우리들이 믿는 가치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기브. 앤드. 테이크의 기초위에 성립되어 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준다는 것을 강조해 왔지만 동시에 얻는다는 것을 배우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우리들의 건강과 행복에 절대 불가결하다. 애정을 받아들일 능력이 있는 사람은 매우 행복한 타입의 사람이다. 시원스럽게 무언가를 얻을수 있는 사람은 남에게 무언가를 줄수 있는 사람이다. 자기의 힘을 구하는 모든 면에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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