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주택가 '작은 빨간벌레' 주의보
김해지역 주택가 '작은 빨간벌레' 주의보
  • 김해/문정미기자
  • 승인 2016.05.24 18:11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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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건소 "인체 피해사례 직접원인 없다"

▲ 일명‘다카라다니’ 빨간 벌레는 4월말부터 6월에 대량 출현한다.
김해시는 최근 아파트, 주택가 등에 일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작은 빨간벌레(다카라다니)에 대해 시민들의 유해성 민원이 잇따르자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사례는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일명‘다카라다니’ 빨간 벌레는 4월말부터 6월에 걸쳐 건물, 옥상, 담, 베란다 등 외벽면 콘크리트에 대량 출현 활동하므로 쉽게 눈에 띄는 벌레이다.

이 빨간 벌레는 원래 생식장소로 해안근처 바위부근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으나 최근들어 도심의 빌딩, 옥상 등에서 발견 주택에까지 침입 말썽이 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를 발견한 일부 시민들이 살인진드기처럼 감염병에 대한 우려와 공포감을 느껴 시 보건당국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빨간 벌레는 붉은색을 강하게 띄고 있어 혐오감만 줄뿐이지 물을 대량으로 뿌리거나 비가 많이 오는 6월이면 저절로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 보건관리과 측은 작은 빨간벌레 생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확실한 예방대책은 없으나 주변 환경을 철저히 하고 출현 장소에 물을 뿌리거나 일반살충제로 처리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는 밝혀진 것이 없다고 했다. 김해/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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