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신입생 간판보다 실리 택한 것
최근 대학 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이 감소하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에 지원자가 대거 몰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박사과정 지원자는 경남과기대가 일반대학으로 개교한 후 모집한 첫 박사과정으로 자연과학, 공학, 사회, 협동과정의 4개 분야별 인기가 높은 학과는 식품과학과 5명, 자동차공학과 5명, 경영학과 5명, 친환경건설공학과 6명이 지원했다.
대학 관계자는 “요즘 대학원에서는 학부 때 서울에 못가면 대학원이라도 서울에 가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고 있다”며 “이번 박사과정 지원결과는 지역사회의 고급지식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지원자들은 간판보다는 실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술 및 면접시험은 오는 10일 지원학과에서 실시하며 합격자 발표는 28일 경남과기대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통합행정실(751-352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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