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에서 악습을 바꿔보자
자기계발에서 악습을 바꿔보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5.29 18:53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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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나는 지금 내가 해야 할 제1의 직무에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가를 곰곰 생각해보기도 한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생각의 초점을 모아 좀 더 날카롭게 분석을 해서 매사에 더 나은 지헤로움을 가져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그런데 여기서 첫번째로 언급되는 문제는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 것인가인데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참으로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는 몸, 마음, 환경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며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먼저 공기, 물, 음식이 있어야 하며 다음은 절제된 생활과 마지막 마음을 다스리는 문제다. 그렇게 해야 60세 이후 인생 후반기를 신나게 즐길수 있다.


물론 해결할 필요가 없는 문제는 해결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며 몰입하는 일에는 최선을 다해 집중해야 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할수록 그 시간만큼은 기쁨으로 넘쳐 보내는 시간이 즐거울 것이다. 하루를 보내다보면 나의 머릿속에는 불확신이나 불안이 엄습할 때가 있는데 부정적인 습관은 누구나 두려워해야 할 적인가보다. 어쩌면 나도 모르게 매일 매일을 불쾌한 사고나 행동에 길들여 가는지도 모른다.

오랫동안의 좋지 못한 생각들이 마음 판에 굳어 있기에 바꾸려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걱정을 하는 사고방식이나 사람들을 대하는 사려에 결려된 관계 등 자신을 즐거움으로부터 멀리하는 갖가지 습관 등에 사로잡혀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이런 안 좋은 습관들을 어떻게 하면 타파할 수 있을까? 동영상을 찍어보거나 혹은 거울을 보면서 악습을 개선하면 좋을 것인데 모습이나 억양 표정 등 자신의 모습을 보고나면 알수 있을 것이다. 남이 나를 보듯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인생의 훌륭한 보물로부터 어느 때인가부터 자신을 격리시키고 있는 습관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거울을 마음속에 간직할 필요가 있다. 간혹 나는 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대신 다른 사람에게만 지껄이게 하는 습관은 없는가? 볕에 그을린다거나 동상에 걸리거나 비를 맞아 옷을 젖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재미있는 소풍을 항상 꺼려하고 있지는 않는지 혹은 주위의 상황에 눈을 돌릴 사이도 없이 분주한 생활을 보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 마음속에 거울을 놓고 나의 부정적인 습관을 비춰보자.

나의 좋지 않는 습관을 깨닫고 성공을 거두어 결심을 굳히고 고치려고 노력하면 좋은 습관으로 바꾸어질 것이다. 비행기로 서유럽이나 미국을 가면 틀림없이 행복할 텐데.. 내가 정년퇴직이나 하고 자유스런 사람이 되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금의 즐거움을 구하기 위해 가공의 상황을 상상해서는 별 효과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참으로 소중한 것은 백만장자이건 무일푼이건 하루하루의 기본적인 목표는 나 자신을 기쁘게 하는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던지 자신을 속여서는 더 더욱 안 된다. 행복하게 축복받는 생활을 하고 있더라도 함부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되는데 큰 성공을 거두고도 마음을 놓아서인지 불안이 한층 몰려들 때도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병, 사고, 소송 등에 휩 쌓여 마음편한 날이 없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우리의 행복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의 것이 아니고 지금 이 시간 실재하는 것이기에 가상은 의미가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사소한 일, 맛있는 음식, 성실한 우정, 따사로운 태양, 사람을 격려하는 미소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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