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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세르비아·터키 등 수출상담회 개최
총 224건 5045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올려
이창희 시장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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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진주시 무역사절단이 유럽·중동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성공적인 실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진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지원을 위해 지난 18~27일 동안 영국, 세르비아, 터키 등 유럽 및 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 224건 5045만 달러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창희 시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유럽 및 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은 2011년 한·EU FTA 발효이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기계·자동차 등 유럽 주요산업 분야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계부품의 3년 관세 철폐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에 시는 전 세계 71여개국 140개 도시에서 정회원 6600여명, 차세대 회원 1만6500여명의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해외 85개국 125개의 무역관을 통해 무역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의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코트라와 합동으로 이번 종합무역사절단 파견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시는 지난 20일 런던 수출상담회에서 33건에 900만 달러, 23일 베오그라드에서 101건 1700만 달러, 24일 이스탄불에서 90건에 2445만 달러 등 총 224건 504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20일은 세계도시 중의 하나인 영국 런던에 수출상담회가 월드옥타의 주관으로 대사관과 코트라 지원 협조 아래 이루어졌으며 저녁에 열린 투자환경설명회는 국내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 등 국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기업과 대영 한인경제인을 대상으로 러브콜을 실시했다.
이날 진주시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재영국 대한생명 김영회 대표를 다섯 번째 진주시국제통상자문관으로 위촉함으로써 영국 런던지역의 국제통상 및 시장조사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23일은 구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된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다. 코트라에서 동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베오그라드 코트라 무역관은 개관 후 첫 수출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동유럽 시장 진출의 첫 물꼬를 틀었을 뿐만 아니라 대사관, 무역관 등 주재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이스탄불서 괄목할 성과 거둬
24일에는 매년 잠재 성장률이 높은 이스탄불에서 치안 등 현지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사관 등 주재원과 무역관의 지원 하에 많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중장비 한 업체는 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에게 50만 달러어치의 주문을 받는 등 괄목할 성과를 이루었다.
또 25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현지 경제인협회와 한인 경제인 35명 등을 대상으로 차마르틴 호텔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스페인 안또니오 꼬벳 앤나르시 마드리드 경제인협회장은 우수한 투자환경을 가진 진주시를 알게 되어 기쁘고 많은 마드리드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겠다고 전했다.
진주시 측은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업체들이 현지에서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향후 지속적인 가격협상 등과 현지 주재원을 활용해 많은 거래 성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영국 런던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진주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산업인프라를 소개하여 한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투자가들과 경제인에게 대한민국 기업 1번지인 진주시의 가치를 알렸다.
이번 사절단에 참석한 진주시 수출기업협의회장 하종덕 회장은 짧은 일정속에서도 많은 상담회와 투자설명활동을 진행하면서 몸은 피곤했지만 참여한 우리 업체들과 잘 맞는 바이어가 주선되어 향후 큰 성과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진주시는 이번 종합무역사절단 파견이 침체된 경제 속에서 중소기업의 힘든 경영난을 벗어날 새 동아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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