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분야별 성숙한 시정으로 중견도시 시대 열어
양산시 분야별 성숙한 시정으로 중견도시 시대 열어
  • 양산/차진형기자
  • 승인 2016.06.13 18:47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시 민선 6기 2주년 돌아본다

▲ 양산시가 지난해 10월 제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당하게 재선 자리에 오른 나동연 양산시장은 취임 2년째를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12일 발표했다. 나 시장의 민선 6기는 정도와 변화로 상징되는 민선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약과 성숙의 씨앗을 뿌리면서 하나씩 결실을 거두고 있다. 또한 시세를 좌우하는 인구 30만을 돌파하면서 미래대책 마련,  정주여건 개선, 삶의 질 향상 등 시정 전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어내 양산시의 위상이 높게 치솟고 있다. 이에 따른 나 시장의 민선 6기 2년째 성과는 크게 7가지 사항으로 나뉘어지고 있다. 

▲ 나동연 양산시장
---------------
지난해 연말 ‘인구 30만명 돌파’
자생력 갖춘 중견도시로의 도약
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각종 표창
양산 역동적 발전상 대외적 인정
    
복지재단 등 문화복지 기반 구축
양산도시철도 착공·도로개설 등
첨단도시 기반시설 행정력 강화 
도약과 성숙의 씨앗 결실 거두어 
------------------

◆역사적인 중견도시의 시대를 열고, 성숙한 선진도시의 면모를 갖추었다.
지난해 말 양산시는 인구 30만명을 돌파하면서 경제·사회적 자생력을 갖춘 중견도시의 반열에 진입했고 시 승격 20주년의 힘과 여유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의 모범적 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각 분야에 걸친 성숙한 시정을 통해 도시의 위상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미래의 핵심 먹거리라 할 수 있는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양산시는 역대 최대 공모사업인 1500억대 정부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산단 재생의 물꼬를 텄고 준정부기관인 미래디자인센터를 물금읍 일원에 개관했다.

또한 기술과 경영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테크비즈타운과 하이브리드기술지원센터가 추진상의 난관을 해소하고 금년 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역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한 의료·항노화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양산시는 의생명 R&D센터, 항노화 체험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산학연 의료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유산·덕계산단 준공에 이어 가산·석계산단 조성사업을 정상궤도에 진입에 올렸다.

▲ 지난해 12월에 열린 양산시 인구30만 달성 기념공연 모습.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집중했다.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650억대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종합레저타운을 목표로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낙동강 뱃길 선착장, 캠핑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을 완공했다.
더불어 하북권 종합관광개발, 대운산휴양림 시설보강, 임경대 복원, 둘레길 조성 등 크고 작은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했고 기초지자체 최초로 관광협의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중견도시에 걸맞은 문화복지 기반 구축으로 더욱 여유와 온기가 넘치는 도시 만들었다.
지난 2년 사이 3대(노인·장애인·근로자) 복지관을 비롯해 양산도서관과 상북어린이도서관을 신축하고 동면·삼성동·소주동에 체육공원을 새로이 조성하는 등 문화복지 분야의 기본 인프라를 대폭 늘렸다.
이와 함께 복지재단 설립, 웅상회야제 창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산업단지 무료통근버스 운행, 박물관 운영 활성화, 효충역사공원 조성, 영상미디어센터 설치, 통도MTB파크 조성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정책으로 도시의 품격을 한차원 높였다.

▲ 강민호야구장 모습.
▲ 양산 동면~물금신도시를 잇는 ‘남양산 인도교’ 개통.
◆첨단 수준의 도시기반시설 구축과 생활공간 정비로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정주도시로 거듭났다.
양산도시철도가 연내 착공될 예정으로 양대노선 시대를 코앞에 두게 되었고 도시계획도로 78개소 개설, 국도7호·국지도60호선 정상추진, 시내버스공영차고지 2개소(양산·웅상) 조성, 양산천·회야천 횡단자전거도로 설치, 주진·소주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웅상하수처리시설 증설 확정 등 도시기반시설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여기에다 회야천, 북부천, 대석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곧 완공되며 디자인공원·평산근린공원·오리소공원 등 14개소의 공원을 조성했다.
고향의 강, 산림복지단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현재 추진 중이며 양산천 1급수 회복, 하수처리장 악취개선, 고물상 일제정비, 생활환경 전담부서 신설 등 쾌적한 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심혈을 쏟아 냈다.

◆부채와 부패는 줄이고 신뢰와 참여는 높이는 건전한 행정 구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지난 2010년 양산시의 부채는 1268억원이였으나 민선6기 2년 동안에만 404억원을 상환해 현재 부채는 658억원으로 대폭 줄었고  징수과 신설, 시내버스 재정지원 혁신을 비롯해 재정수익 확대를 위한 각종 정책 추진으로 올해 추경예산 규모가 9000억원대를 돌파하게 됐다.
선진행정 구현을 위해서는 시민권익담당을 신설하고 시민옴부즈만제도 운영, 공동주택 감사 도입, SNS소통 강화, 현장행정 강화 등 혁신적인 정책을 적극 시행했다.

◆노력과 성과에 힘입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각종 평가에서 다수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노후산단 경쟁력제고사업,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새뜰마을 조성사업,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사업,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GB지역지원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됐다.
지난 2015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3건(어린이 안전, 아동드림스타트), 국무총리 표창 3건, 장관 표창 21건 등 풍성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외부평가에 있었어도 ‘지역경쟁력지수’ 전국 16위(2014년말 기준), ‘지역브랜드 경쟁력지수’ 전국 22위(2015년말 기준)에 랭크되는 등 양산의 역동적 발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 양산시 미래디자인 융합센터 개관.
▲ 테크비즈타운.
◆지난 2년을 뒤돌아보면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은데 이는 양산시가 앞으로 치유하고 풀어가야 할 과제이다.
산단조성에 따른 갈등, 무상급식을 둘러싼 분열, 대형 산사태 발생 등 양산을 힘들게 했던 부분이다.
양산시는 이러한 일들을 순조롭게 마무리 하여 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킬 것이며 1028지방도, 사송신도시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척이 상대적으로 더딘 몇몇 사업들도 최대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나 시장은 “이제 양산은 잠재력만 있는 도시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선진도시”라고 전제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더 멋진 양산을 만들어가자는 당부와 함께 모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민선 6기 2년째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양산/차진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