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주 절제해야
연말연시 음주 절제해야
  • 거창/이종필 기자
  • 승인 2011.12.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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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이종필기자
어느듯 12월, 부쩍 빈번해지는 술자리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거의 대부분의 성인들이 아침에 써린 속을 달래지도 못한 채 일터로 가 본 경험들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직장에서도 공공연히 지난밤 무리한 술자리를 얘기하며 자신의 미련함을 얘기하는데도 어느 누구 한사람도 잘못되었단 말하는 이가 없다. 대부분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인식이 술을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많고 “금연은 필요를 느끼지만 음주는 조금 먹으면 괜찮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술 이란 게 어디 마음처럼 조절이 되었던가.

연말 연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술을 먹고도 술에 취함으로 발생하는 여러 사건사고들을 보면 때로는 한심하기 짝이 없을 정도이다. 기자도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이지만 나름대로 음주후 행동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킬건 지키는 편이다.

첫째 음주운전 하지 않기, 둘째 기분 좋을 만큼 취하면 절대 더 마시지 않기, 셋째 술 무리하게 권하지 않기 등 내가 권하는 술잔이 늘어날수록 상대방의 불행이 늘어날수도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10여 년전에 기자의 지인이 같이 술을 마시고 헤어진후 30분도 되지않아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일이 있었다. 죄없는 상대방 운전자를 죽음에 이르게 했고 동석자는 심한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도록 만들었다. 이후 본인이 “한 잔 더 해”라며 권한 술잔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자기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음주량은 반드시 조절이 되어야 한다. 또한, 타인의 건강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음주량이 조절되어야만 한다. 한사람의 음주운전이나 음주로 인한 폭력사고, 인사불성 등으로 인해 타인이 위험에 같이 노출이 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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