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요도(橈棹)와 지각(支脚)
(3)요도(橈棹)와 지각(支脚)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6.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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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도(橈棹)와 지각(支脚)

 
용의 진행시 균형을 유지하고 지탱하는 보조 장치로서 사람의 팔과 다리와 같으며, 또한 배의 노와 지네의 다리와 유사하다고 하여 요도지각이라 한다.
대개 요도지각은 용의 분기로서 용맥에 비해 너무 강하거나 약하지 않게 적절한 조화로서 용맥을 보호하는 기능이다.

간산을 하다 보면 흔히 요도지각에 묘지를 점혈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용맥을 역으로 받쳐주는 형태로서 생기가 내재되지 않으므로 용사할 수 없다. 다만 여맥이 진행하다가 주변사의 도움으로 몇 절의 변화를 일으킨 후에는 용사가 가능하다.(이때는 본 용맥보다 결점이 많다.)

(1) 요도(橈棹)
 용맥은 그 맥의 기(氣)를 동반하지만 요도는 용맥이 좌우로 변화하는데 밀어주는 사(砂)로서 용맥과 동일한 방향으로 생기가 순환(循環)하지 않는다.
 요도는 분벽이 아닌 분벽특성을 가지고 용맥을 육성하고 보강하는 장치로 짧고 견고한 조직이면 길하다.
·요도의 끝 부분일지라도 충(冲)을 받을 염려가 있으므로 묘지나 집터로서는 부적절 하다.

(2) 지각(支脚)
 용맥의 옆구리에 붙어있는 작은 가지로서 용맥의 방향을 전환시키지 않으면서 균형 유지와 용맥이 일시적으로 안정을 취하게 하면서 지지하는 것이 지각이다.
 지각 자체에서 요도가 발생하거나 지각에 의해 몇 절 진행시 지각 출신일지라도 지룡이 된다.
 탈변 후 주변 사(砂)의 영향으로 혈이 형성될 수는 있으나 입수(入首)는 무기성이다.

3) 오형산(五形山)
 오형상의 주체가 곡지첨방원(曲直尖方圓)의 형태로 산의 기를 오행(五行)에 근원을 두고 그 특성을 말하는 것이다.

▲ 오형산의 모양도
오형산(五形山)은 각각 그 형태에 따라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목형산(木形山), 화형산(火形山), 토형산(土形山), 금형산(金形山), 수형산(水形山)으로 구분한다.

(1) 목형산(木形山): 고산의 목은 높이 솟아 붓과 같이 뾰족하고  응기점은 하단부에 있으며 성품이 강직한 면을 가지고 있다.

목성은 청(淸)한 것이 문성(文星)이며 주(主)는 문장(文章), 과명(科名), 성예(聲譽)의 귀현(貴顯)이 있다.
 목형산이 단정하지 못하고 후면으로 넘어지거나 파괴되면 윗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한다.

(2) 화형산(火形山): 고산의 화형산은 수려하고 정상이 뾰족한 암석으로 형성된 것이 많으며 대개 조산(祖山)이나 종산(宗山)으로 길하다.

 성질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과 같으며 안정 질서는 양호하지 못하나 박환(剝換) 이후 몇 절을 지나 금수목체를 형성할 때는 혈이 가능하다.

(3) 토형산(土形山): 토형의 산은 창고(倉庫)나 병풍(屛風)과 같아 중후위웅(重厚雄偉)하고 단정 방정한 것이 길하다.
 토형산은 요도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지각만이 발생하여야 한다.
 토형산이 상단부에 결혈할 때는 성(城)을 쌓은 듯 넓어야 하고 문호(門戶)가 있어야  진혈이며 귀(貴)를 주관한다.

(4) 금형산(金形山): 금체(金體)라고도 하며 종(鍾)과 같고 가마솥을 엎어놓은 것 같으며 두원(頭圓)하나 거룩하지 않고 비윤(肥潤)한 것이 길격(吉格)이다. 성품은 고요하며 동요하지 않는다.
 부봉(富峰)으로서 재물을 의미하며 부봉이 많은 곳에 부자가 난다는 설이 있다.
 금체산의 출맥은 산 중심에서 출맥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상단부에서 출맥하면 불안정하고 하단부에서 출맥하면 역량이 부족하여 입수맥은 중심출맥이 응기력도 강하고 이상적이다.

(5) 수형산(水形山): 수형의 산은 물결처럼 곡선을 갖고 체(體)는 동(動)하며 정(靜)하지 아니하고 낮은 곳에서 두텁고 안정하고자 한다.
 진행 중에 금체나 목체를 형성하기도 하고 진행 방향의 굽은 면에 혈을 맺기도 하고 진행체가 회전하거나 진행하는 용맥이 돌아 앉을 때 혈이 형성되기도 한다.

 화형산은 세산(勢山)으로서 조산(祖山)이나종산(宗山)으로 길하며 수형산은 청룡(靑龍)이나 백호(白虎)로 이상적이고 금형산, 목형산, 토형산은 주산(主山)이나 안산(案山)으로 길격(吉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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