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배현규)는 ‘2012학년도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합격자를 두 명이나 배출, 농어촌 학교로서 교육과정 운영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이 학교 3학년 권종혁 학생과 김동훈 학생이다.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NPO(비영리조직)나 사회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권종혁 학생은 평소 영어 원서를 읽던 실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영어과에 지원하여 당당히 합격했다.
또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라는 김동훈 학생은 진학 후 토론반에 참여하여 리더십을 키우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결과는 입시과정에 있어서 담임교사와 3학년 부장교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학교장 이하 전 교직원들이 야간에도 특강반을 열어 지도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함양중학교 배현규 교장은 “학교에서는 탄탄한 교육과정,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여 명문 중학교로 이름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