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학본관…수단에 펜 보내기 캠페인 개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조원)는 아프리카의 후진국 수단을 위한 기부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SNS에 게재한 글이 주위사람에게 퍼져 글을 읽고 뜻이 있는 사람이 댓글을 달아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구성됐고 김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재학생, 학교기업 등은 SNS를 통해 캠페인 취지를 공감하고 이에 따른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수단은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나라로 이 나라의 아이들은 흙바닥에 나뭇가지나 손가락으로 글을 써 공부를 하고 있다.
캠페인은 수단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게 책상 구석구석에 놓여 있는 펜과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 받는다.
또한, 학교기업은 캠페인 참가자들이 쌀쌀한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SNS에서 “향기 있는 세상이 되길 기원한다”며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사랑의 바다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따뜻한 마음으로 수집된 펜은 통영시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수단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물품은 아름다운 가계에 기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