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방산초등학교(교장 박경숙)는 지난 5일 ‘이웃과 함께’ 를 주제로 찾아가는 학예발표회를 실시했다.
방산초는 시니어스와 2007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명절이나 연말연시를 맞아 위문행사를 해왔으며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준비한 떡과 과일을 전달하고 학예발표회를 실시하는 등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학생들이 무용, 영남 사물놀이 공연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특히 그 날 마침 생신을 맞으신 두 할머니께 생신축하 노래불러드리고 만수무강을 기원 등 귀여운 손자손녀의 역할을 했다.
시니어스 노인요양원(원장 박수진) 관계자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성금을 모아 위문을 해주고 학예발표회까지 해주어서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선사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농산어촌 돌봄학교 운영으로 학교와 사회로부터 혜택과 지원을 받았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물질적 도움뿐만 아니라 다른방법으로 남을 돕고 사랑을 베풀 수 있다는 봉사의 참다운 의미를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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