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코치 “수영 및 체력 상태 달성 만족”
올림픽 2연패에 도전장을 던진 박태환(21·단국대)이 62일간의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다.
박태환은 지난 10월 20일부터 호주에서 실시한 1차 전지훈련 기간 동안 하루 4시간(오전·오후 2시간)씩 스피드, 지구력 훈련을 진행해 왔다.
특히 매일 1시간 20분을 체력훈련에 투자해 골반과 허리 유연성 강화 및 근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SK텔레콤 스포츠단에 따르면 전담 코치인 마이클 볼 코치는 “1차 전지훈련에서 목표로 했던 수영 및 체력 상태 80%(올림픽대회 출전 몸상태 100% 기준) 수준을 무리없이 달성했다”고 만족해 했다.
박태환은 전지 훈련 성과 극대화를 위해 귀국 전인 오는 10~16일까지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호주 지역 대회인 2011~2012 맥도날드 QLD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11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에 이은 4개월 만의 실전 무대로 박태환은 마이클 볼 코치와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11일), 400m(12일), 100m(13일), 1500m(13일) 등 4종목에 나선다.
20일 귀국하는 박태환은 2주 가량 국내에서 휴식과 웨이트 훈련을 병행한 뒤 내년 1월 4일 2차 호주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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