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성장동력 투자설명회 의미와 대안
거제신성장동력 투자설명회 의미와 대안
  • 거제/유정영 기자
  • 승인 2011.12.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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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회부 부국장(거제)
거제시가 4만달러 시대을 맞이하기 위해 지난11월 서울 롯데호텔사파이어홀에서 대규모 신성장동력 투자설명회을 개최했다.

이날 거제시는 7개사 민간투자자로부터 7474억원의 투자유지협약을 체결했다.

거제시설명회의 투자협정이 완료되며 18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워 질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거제시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희망의 도시”라며 거제시를 소개하고, 거가대교 개통, 거제와 마산을 잇는 다리, 김천-거제 철도 건설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세계적인 조선도시와 관광이 어우러진 거제에 기업인들이 투자해 꿈과 미래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거제시1천여명의 공무원이 합심하여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할것이라는 뜻도 거듭 밝혔다.

또한 거제지역구 윤영 국회의원은 “창조적이고 갈망이 있는 희망의 도시 거제에 투자를 원한다면 필요한 모든 규제를 풀어서라도 투자여건을 만들어 주겠다”는 메시지을 전달했으며 거제시 담당공무원들은 점심도 먹지못한째 투자설명회 성공을 위해 역활분담에 충실했다.

이날 투자 설명회에서 권민호 거제시장과 협약서를 상호 서명교환한 회사는 디스테파노 앤 파트너스, (주)클라우드 나인크리에이티브, 성창기업지주(주), 인터레저코리아(주), 거제관광개발(주), (주)화성중공업, (주)원진등이며 거제시는 내도 공곶이 생태공원, 고현항재개발 사업, 조선해양플랜트 산업특구, 메디컬 생태문화 회랑, 해금강휴양시설 조성용지 매각, 청포일반산업단지, 남부해안 에코리조트, 유계 메이페어 리조트 사업 등에 투자를 요청했다.

거제시는 양대조선업종이 지역경제 3만달러 시대을 견인하고 있으나 지역의 경제구조는 조선업종에 편중된 경제구조로 글로벌 경제시대에서는 매우 취약한 산업구조을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산업환경에서 거제시는 미래산업 유치을 위한 민간투자자 유인책으로 사업자가 얼마나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는가와 지자체에서 제공할수 있는 최대한의 행정지원및 세제혜택, 교통과 물류 등에 대한 인프라 조성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산업체에 필요한 공장등을 건립하기 위해 필요한 산업용지가 풍부한것인지, 산업용지의 가격이 저렴할 것인지에 대한 점검과 기업이 지자체가 요구할수 있는 다양한 조건등을 충족 시켜야 할 것이다.
과연 거제시는 투자기업체가 요구하고 잇는 조건을 제시하며 충족시킬수 있는 저렴한 산업용지을 확보하고 있는지, 기업체가 요구하고 있는 숙련된 기능인력조달이 원활할수 있을지에 대하여 의문을 거제상공인들이 제기하고 있다.

특히 조선협력업체관련 상공인들은 산업용지 부족으로 인근 통영시와 고성군등으로 유출된 기업체가 상당수에 이르고 이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대규모 기업체 유치가 실현될수지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거제시는 현재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가 기업체 유치의 최대 걸림돌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거제도는 약 73% 산지로 구성되어 있어 산지 개발및 바다매립등이 아니면 부족한 용지난은 해결할수 있는 대안이 없는게 거제시의 입장이다.

바다매립으로의 용지난 해소방안은 정부에서 해안매립을 억제하고 있어 단 시일에 추진할수 잇는 방안이 못되고 있으며,산지개발 방안도 산지 형질변경을 위해 현재 경사도 20도을 적용하고 있어며 거제시의회 산건위에서 25도로 완화하자는 안이 거론되었으나 난개발등을 이유로 수면아래로 잠복되어 있다.
이러한 난제을 극복하기 위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기업체 유치을 위한 마스터 플랜이 가동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4만달러 시대을 향한 거제시 미래발전을 위해 한가지 조언하고자 한다.

거제시의 미래 경쟁력강화에는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산업이 가장 낙후되어 있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서비스산업 육성의 필요성은 거가대교 개통과 더블어 거대 부산시와 경쟁해야 하는 환경변화로 거제시의 가장 취약적인 부분으로 부상되고 있다.

의료부분과 교육, 문화, 유통,법률시장 등 광범한 시장네트워크을 욕구을 충족시킬수 있는 콘텐츠가 너무가 부족한 실정이다.

지자체 명칭만 경남거제시와 부산광역시로 구부되어 있지만 거가대교 개통으로 거제시는 부산시와 1시간 이내의 생활권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거제지역의 부족한 서비스 산업 시장을 부산시가 어마어마 경제규모로 거제시장을 흡수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교통의 다양한 접근성 이동으로 점점 가속화 및 교착화 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경제시장의 블록은 차츰 없어지고 경제시장은 빠르게 분화하고 있다.

또한 IT 산업 발달로 시장의 구분경계는 허물어 지고 지역간 시장 경계도 없어지고 있다.

거제시는 4만달러 시대을 맞이하는 영광을 달성하려면 도시기능을 재편성을 통하여 경쟁력있는 조선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가장 취약한 서비스 산업을 보완하여 조선,해양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 확보에 모든 거제시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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