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뒷전 모임·단체 등에 대동해 노골적 소개
사천지역의 일부 시의원들이 의정활동보다 내년 총선출마할 예정인 특정예비후보자 얼굴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어 시민과 사회단체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시의원인 L씨와 J씨 그리고 H의원 등 3명은 지난달 11일 사천포럼이 개최한 사천포럼 가을가족음악회자리에 총선예비후보자 A씨와 함께 동석해 친분을 네세우는 등 얼굴알리기에 급급해 참석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또 일부 의원들은 특정후보자를 동반하면서 노골적으로 소개를 하는 바람에 지역 주민들의 민심이 이반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일부 지방의원들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인데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특정 후보자를 대동해 소개를 하는 것은 이해를 하려해도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김모(46 사천읍)씨는 “특정예비후보자를 알리기 위해 시의원들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이다”며 “이처럼 일부 지방의원들이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의정활동을 하지 않고 총선에 관심을 둔다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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