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철저를
여름철 식중독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철저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6.29 19:41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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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중독과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위험이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다. 식중독과 관련이 있는 집단급식소나 식당 등 대형 음식점 등에서는 자체 점검을 실시하여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또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


식중독은 주로 불량식품과 음식으로 인해 발생된다. 도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불량식품들이 주변에 만연해 있는만큼 식중독 위험이 큰 만큼 보건당국의 철저한 위생검사와 업주의 인식전환 교육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부분이다. 부정 불량식품 단속은 행정기관이나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단속을 실시하고 있어 시민들은 불량식품을 발견하거나 구매 시에는 적극적인 신고정신이 필요하다.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5~6월에 처음 발생해 7~9월에 집중되는 대표적 여름철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과 만성신부전증 환자, 기존에 간 질환을 앓고 있는 등 고위험군에서 매년 20~40명 정도 환자가 발생하고,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하지만 감염원인을 차단하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감염경로가 분명한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중독과 비브리오 패혈증은 거의 대부분 무지해서라기 보다는 방심이 피해의 주범이다. 그런데 매번 희생자가 발생하는 현실은 부끄럽다.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수준이 그만큼 경계심이 부족하거나 허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과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를 발령했다. 굳이 보건당국의 경고가 아니더라도 식중독과 비브리오를 막기 위해서는 도민 스스로 예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여름철 건강을 위해 보건당국도 단 한 순간이라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며 도민들도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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