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국가산단 예타 통과를 환영한다
항공 국가산단 예타 통과를 환영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6.30 18:5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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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선도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사천 등에 항공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기 생산의 약 85%, 항공산업체의 70%, 항공산업 종사자의 약 80%가 서부경남에 집적돼 있다. 이 때문에 경남도와 진주 사천시는 그동안 항공 국가산업단지 유치 조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같은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항공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것이다.


KDI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B/C)이 항공 1.44와 나노융합 1.19로 각각 조사돼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사업타당성을 확보했다. 또 경제성 등 2개 분야 9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공공성(70%)과 사업의 재무성 등 2개 분야 6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수익성(30%)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종합평가에서 0.634의 결과가 나왔다. 한마디로 사업성이 아주 양호하다는 것이 KDI의 예타조사 결과이다.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경남도와 사천 진주시 등 지자체와 박대출, 김재경, 여상규 의원 등 지역 정치권의 노력이 거둔 결실로 평가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효율적인 예타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진주시·사천시·LH·경남발전연구원과 합동으로 예타조사 대응팀을 구성해 논리 개발과 사업의 당위성 등을 지속 건의한 바 있다.

이제 항공 국가산단의 사업 추진 당위성이 확인된만큼 앞으로 남은 일은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차질없는 로드맵을 실천하는 일이다. 경남도와 진주 사천시는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해 국가산단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기업유치를 본격 추진해 성공적인 국가산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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