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송정초 두 교사가 펼치는 이색 전시회
거제 송정초 두 교사가 펼치는 이색 전시회
  • 거제/유정영 기자
  • 승인 2011.12.08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까지 거제교육지원청 3층
▲ 거제 송정초 교사 2명은 거제교육청 3층 역사기록관에서 5~9일까지 공예 2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자신의 삶을 가꾸어가는 두 교사의 열정적인 도전이 거제지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거제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두 명의 교사가 나무와 흙을 소재로 한 공예 2인전을 거제교육지원청 3층 역사기록관에서 5~9일까지 5일간 전시하고 있다.
거제 송정초등학교(교장 김영태)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 최동규와 박정환의 공동전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의 교육에 힘쓰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자신의 특기 계발에 힘쓰며 배우고 익힌 목공예와 도자공예 작품이 전시돼 완성도를 떠나 우선적으로 그 노력의 과정이 높이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두 사람의 큰 인연은 2008년 계룡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의 도자기모임을 열면서 시작됐다. 8명의 선생님들이 모여 도자기를 배우고 그것을 학생들의 교육에 접목하게 되었으며, 경상남도교육청 자생연구회 지원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자율교사연구모임 지원을 받으면서 도예교육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아울러 자발적인 교사모임이었기에 시설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었으나 거제도예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거제교육지원청에서 특별실 및 가마시설을 확충해 줌으로써 ‘거제도예연구회’로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교사들의 작품이 교육지원청에서 전시되기에 그 의미가 크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거제교육지원청 김복근 교육장은 “전시회를 위해 혼신의 힘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우리 교직원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숨겨진 소질과 예술적 기량을 깊이 있게 다듬을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 또한 이번 전시는 교사의 개인적 소질 계발과 함께 학생들에게 교육적 접목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에 많은 교직원들이 창작활동에 자극이 되어 다양한 작품 전시회가 기획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