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괴롭히는 악을 떨쳐내면서 성공기제인 온유한 마음으로 자신은 물론 가정과 사회를 그리고 세상을 밝게 보면서 살아가야 한다. 사사건건 부딪히는 사소한 일에서도 생각 자체를 모든 실패 기제에서 성공기제의 긍정적 사고로 전환해야 하는데 실제로 상상을 초월하는 큰 즐거움을 끊임없이 주고 있다. 여기서 첫 번째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젊음이다. 젊음은 노래요, 열의다.
젊음은 타 오르는 불이다. 이 젊음은 열정적인 정신에서 생겨 행복한 마음을 가득하게 하고 성공본능과 혼합하여 혈관 속에서 진동하기에 일상생활에 뛰어들때는 매사에 흥미를 갖고 한층 유쾌하게 지내면서 몸속의 기를 살려내는데 온 힘을 기울려야 한다. 어제는 연이어 흥겨운 분위기의 자리를 두번이나 가졌다. 60여명의 노인들이 생활하는 섬김어르신유치원은 매달 노래봉사를 하는 날인데 약 한 시간 가량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노래와 함께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화색이 가득했다. 어느 가수가 노래를 부를까 흥미가 가득하고 한층 기다리는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경쾌한 멜로디와 더불어 보내고 있는 이 시간만큼은 왕성한 젊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장소에서 여럿이 함께하면서도 이런 노래를 듣는 시간이 없었다면 너무 삭막할 것이다.
미끄러지듯 달리는 새 차도 하이위이가 없으면 쓸모가 없다.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단원들간에도 세상 살아가는 각종 정보교류를 하면서 다양한 층에서 활동하면서 사회봉사를 하는 사람들인데 이렇게 함께 만나는 서로 간에도 두려울 만큼이나 복잡하게 엉키어 있다 하더라도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한 모두는 이해를 하면서 상쾌한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은 멋있는 일인데 바로 관용의 미이다. 특히 노인들의 춤추는 모습들이나 환호하는 모습이나 즐거운 모습을 보면 과거와 현재의 인생자체를 동시에 알 수 있다. 그런데도 이해하지 않고 상대자를 나무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인간성 그 자체에 기인하고 있는 많은 약점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내 순서가 되었는데도 노래를 부를수 있는 용기가 없고 초조해 하면 어떻게 될까? 아무리 주도면밀히 계획을 세워 연습을 많이 하더러도 자신이 없으면 분위기에 관계없이 그 결과가 즐거운지를 확실히 예측할 수는 없다. 분위기를 휘어잡는 용기가 없다면 더군다나 확신이 없다면 아무런 환상적인 즐거움의 가치도 없다. 표면적인 위장된 포장 상품으로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에 멋있는 향기를 품고 열의와 젊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노래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불러 흥겨운 분위기에 한번 젖어 함께 어울려 보는 것이다. 지난번에 부를 때는 가사를 보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보기에도 별로 안 좋아 이번에는 가사를 정확히 외워 자신있게 부르면서 율동도 겸했다. 동영상을 보고 노래 부르는 좋지 않은 태도를 버렸다. 평가시간에도 내 동작과 표정을 유심히 본 사람이 가사를 안보고 어르신과 눈을 마주치면서 노래부르는 모습을 좋게 평가 했다.
나 자신이 용기 있는 척 해도 실패를 돋우는 초조한 마음을 가졌다면 유쾌한 노래를 부를 리가 없다. 나 자신이 불완전한 곳이 많기에 초조한 표정은 다른 사람들이 다 안다. 남 앞에 나서기를 꺼려하고 당황하게 되면 방향을 잃고 다른 사람들의 발등을 밟는 일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힘없이 머리를 떨구고 하는 일마다 실패로 끝나는 비참한 상태에 빠져 자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오늘날의 창조적인 생활이란 생산적인 목표를 향하여 운전하여 나가는 것이라 하는데 자신을 존중하고 용기있게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이 성공기제야말로 생기발랄한 영원한 젊음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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