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24·코리안탑팀)이 대형사고를 쳤다.
지난 3월 UFN 24에서 레오나르드 가르시아를 상대로 UFC 역사상 최초로 트위스터 기술을 성공시켰던 정찬성은 이날도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2연승을 달렸다. MMA 통산 성적은 12승3패가 됐다.
경기는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정찬성은 호미닉의 펀치를 피한 뒤 오른손 훅을 턱에 작렬시켰다. 이후 파운딩에 돌입한 정찬성은 여러 차례 상대 얼굴에 펀치를 적중시켜 TKO를 이끌어냈다.
정찬성은 승리가 확정된 후 “운이 좋았다”라면서도 “세계 최고의 타격가임을 증명하겠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페더급 세계 랭킹 4위인 호미닉은 이렇다 할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성원을 등에 업었지만 훅 한 방에 나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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