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까지 전파된 진주시 ‘좋은세상’
창원에까지 전파된 진주시 ‘좋은세상’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7.14 18:2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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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 ‘좋은세상’ 시책은 전국 최초로 공공예산 투입없이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 후원 등 지역내 복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복지 수요를 해결하는 시민 주도형 복지네트워크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좋은세상’은 공공예산은 단돈 1원도 들이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재능기부로 복지사각지대에 9만여 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동안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예산절감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인센티브로 지방교부세 5억원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주시 ‘좋은세상’은 행정자치부의 각종 시책 우수사례 중 널리 공유·확산 시킬 필요가 있는 시책으로 선정되어, 전국 지자체에 소개되는 등 대한민국 복지의 롤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좋은세상’은 진주시의 또다른 복지시책인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 ‘무장애 도시’와 함께 선진복지정책으로 전국 지자체의 전범이 되고 있다.

이런 진주시 ‘좋은세상’에 최근 낭보가 날아 들었다. 그동안 진주지역에서만 머물러 있었던 '좋은세상'이 창원에서도 물품기탁과 재능기부가 이어져 행복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 소재 조명등 생산업체인 BNS(대표 임진태)는 ‘좋은세상’에 1000만원 상당의 LED등 210개를 기탁하고 회사 기술진이 봉사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처음에는 저소득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LED등만 전달했는데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진주시‘좋은세상’의 취지를 설명 듣고 감동을 받아 재능기부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이제 좋은세상은 진주만의 시책이 아니라 다른 지자체의 단체와 개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대한민국의 대표 복지정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낭보를 계기로 진주시 ‘좋은세상’이 더욱 시민들의 복지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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