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여행하기 좋은 경남관광지
여름휴가철 여행하기 좋은 경남관광지
  • 최인생기자
  • 승인 2016.07.14 18:24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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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등 31곳 추천

▲ 거창 수승대 거북바위
경남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하기 좋은 경남 여름관광지 31곳을 소개했다.

경남도 추천 여름휴가 여행지는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피서휴양지 12곳, 체험을 통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장 7곳,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힐링 명소 6곳,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 6곳으로 나뉘었다.

◆피서 물놀이 관광지 = 먼저 무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곡과 해수욕장이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과 양산 배내골, 거창 수승대, 깊고 맑은 물이 유명한 김해 대청계곡을 비롯해 하동의 청학동 계곡, 함양 칠선계곡, 의령 벽계관광지 등 시원한 계곡은 매년 많은 휴가객들이 찾고 있는 단골 피서지다.

매년 평균 40만명의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는 상주은모래비치는 이름 그대로 은빛을 띤 유난히 곱고 하얀 백사장이 특징으로 반달형의 백사장이 장관을 이룬다.

그밖에도 아름다운 통영 비진도해수욕장을 비롯 거제 덕포해수욕장 등 탁 트인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오밀 조밀한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과 바다산책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고성 당항포 풀장과 창녕 부곡하와이에서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족단위 체험장 = 가족여행에 최적화된 여행지를 원한다면 진주 남강변을 따라 가는 자전거 여행, 낙동강 위의 폐선 철로를 자전거로 건널 수 있는 김해 낙동강레일파크와 와인터널은 가족과 연인을 위한 체험장으로 추천한다.

또한 공룡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고성 공룡박물관, 생태체험에 제격인 창녕 우포늪과 남해 냉천 갯벌체험마을은 물론 하동 금와목장 낙농체험은 자녀와 함께 체험도 하고 휴가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체험 명소이다.

진주시는 남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평거동과 상대동에 공영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있으며 경남문화예술관 앞 유료대여소가 설치돼 있다.

남강을 따라 진양호부터 금산교까지 연결돼 있으며 강변자전거전용도로의 길이만 42.4km에 달하며 진주의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코스이다.

그 중에서도‘어린이교통공원 ~ 금산교’간의 16.2㎞와‘진주성 ~ 남부산림연구소’간의 4.2㎞ 등 2개 코스가 지난 2012년 (사)한국자전거문화포럼에서 ‘살림길’로 선정됐다. 살림길은 살(spoke)과 림(rim)의 두바퀴로 만든 자전거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달리는 길을 뜻하며 전국 20개 지자체에 35개 코스의 살림길을 선정해 오고 있다.

2016고성공룡엑스포가 열린 당항포 관광지 오토캠핑장은 4개 구역으로 나눠 총 329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자연환경과 함께 각 구역마다 샤워실, 취사장, 화장실, 전기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좀 더 현장감 있는 스릴을 느끼고 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리고 싶다면 산청 경호강 래프팅을 적극 추천한다.

 

▲ 산청 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

◆힐링 명소 = 몸과 마음을 위한 힐링 명소로는 고즈넉한 어촌섬인 창원의 우도, 푸른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남해 금산 보리암, 함양 선비문화를 엿볼 수 있는 탐방로, 긴장과 번잡함을 벗어나 울창한 숲속에서 편안함을 즐기고 싶다면 남해 편백, 하동 구재봉 자연휴양림, 거창 금원산 생태수목원,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휴양과 휴식을 즐기기를 추천한다.


특히 동의보감촌 호랑이 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숲속 수영장이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용 풀(25m×25m)과 유아용 풀(19m×8m), 5.5m 높이의 물놀이 시설, 샤워실 및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5시30분까지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청소 등 수영장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지난 2008년 75ha규모의 생태 숲을 시작으로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차례로 조성됐다.

또한 총연장 1004m의 짚라인과 에코 어드벤쳐, 전망데크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시설도 설치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모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체험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용 30일 전부터 구재봉 자연휴양림 홈페이지(hadongforest.co.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여름 축제 = 무더운 여름을 피하기보다 오히려 즐기고 싶다면 다양하게 펼쳐지는 여름 축제의 장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사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7월 22일∼31일)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전어 무료시식회가 열리며 황금 재첩을 찾아가는 섬진강 재첩축제(7월 29일∼31일), 중국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서복을 보냈다는 함양의 산삼축제(7월 29일∼8월 2일)가 인기만점이다.

또한 주민의 자발적 축제로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7월 8일∼8월 7일)는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남해안 최고 해수욕장인 상주 은빛 모래를 따라 펼쳐지는 상주 섬머페스티벌은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도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펼쳐지는 합천 황강레포츠축제(7월 29일∼31일)와 단번에 무더위를 공포로 만드는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고스트파크(7월 30일∼8월 15일) 등 재미있고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황강레포츠축제는 대표 콘텐츠인 ‘수중마라톤 대회’를 ‘황강패밀리 컬러레이스’로 변경하며 올해는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수중 마라톤에서 해오던 기록·순위는 없어지고 천연색소 파우더와 장애물을 이용한 이색 물 따라 달리기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참여해서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 첫날인 29일 전야제(MBN 가요콘서트 좋은날-MC 장윤정)를 시작으로 30일에는 밴드 공연과 EDM(Electronic dance music)파티 등이 강변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축제에 참여하고 싶다면 오는 22일까지 황강레포츠축제 홈페이지(황강레포츠축제.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추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경남관광길잡이(www.gntour.com)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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