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겪었던 집행부-시의회 화해물꼬 기대
김해시의회와 시 당국의 갈등으로 추경예산안 1500억원이 진통 끝에 무사히 처리 통과됐다.
이 추경예산안 1500억원의 시의회 통과는 그 동안 시의회가 제기한 집행부측의 불성실한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통과자체를 파행으로 몰고 갔었다.
그런데 이번 허성곤 시장의 의회 출석으로 시의회와 집행부간 화해모드 조성으로 이날 의회를 무사히 통과했다는 분석이다.
허성곤 시장은 시의회조사특위 의원들과 두 차례에 걸친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해외출장으로 출타하자 시의원들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해 의사일정을 취소해 파장을 맞았었다.
그러나 시의회는 해외 동남아시장개척 활동에서 돌아와 지난 6일 허 시장이 특위에 출석하자 지금까지 무산됐던 추경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들을 처리함으로 진통을 겪었던 의회와 집행부간의 화해물꼬가 트이지 않았느냐는 추측이다.
이로써 지난 15일 제1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추경안 등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각종 안건들을 최종심의 의결해 통과시켰다. 김해/문정미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