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시장출석으로 추경예산안 통과
김해시의회 시장출석으로 추경예산안 통과
  • 김해/문정미기자
  • 승인 2016.07.18 18:30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통 겪었던 집행부-시의회 화해물꼬 기대

김해시의회와 시 당국의 갈등으로 추경예산안 1500억원이 진통 끝에 무사히 처리 통과됐다.


이 추경예산안 1500억원의 시의회 통과는 그 동안 시의회가 제기한 집행부측의 불성실한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통과자체를 파행으로 몰고 갔었다.

그런데 이번 허성곤 시장의 의회 출석으로 시의회와 집행부간 화해모드 조성으로 이날 의회를 무사히 통과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시의회와 집행부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이유는 신세계백화점·이마트 임시사용승인과 관련 시당국의 선 개점결정 배경에 대한 의혹을 시의회가 제기하고 나서 관철되지 않을 경우 추경예산안 등 의사일정까지 보이콧하기로 해 파문이 확산됐었다.

허성곤 시장은 시의회조사특위 의원들과 두 차례에 걸친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해외출장으로 출타하자 시의원들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해 의사일정을 취소해 파장을 맞았었다.

그러나 시의회는 해외 동남아시장개척 활동에서 돌아와 지난 6일 허 시장이 특위에 출석하자 지금까지 무산됐던 추경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들을 처리함으로 진통을 겪었던 의회와 집행부간의 화해물꼬가 트이지 않았느냐는 추측이다.

이로써 지난 15일 제1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추경안 등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각종 안건들을 최종심의 의결해 통과시켰다.  김해/문정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